LG그룹 임원 인사 명단 (2023년)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11월 24일 LG그룹이 2023년 임원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유임하는 등 변화보다는 안정에 초점을 맞추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그룹 내 최장수 최고경영자인 차석용 엘지생활건강 부회장이 물러나고 엘지를 비롯한 4대 그룹 가운데 총수 일가를 제외한 첫 여성 최고경영자를 2명이 내정된 점 등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LG그룹 임원 인사 명단 (2023년)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LG그룹 임원 인사 명단 (2023년)
[(주)LG]
◇ 전무 승진(2명)
▲이남준 재경팀장 최호진 비서팀장
◇ 이동(1명)
▲윤창병 상무 [現 LG CNS]
이번 LG그룹 임원 인사에서 계열사 61개 가운데 최고경영자가 바뀐 곳은 총 4군데입니다. 먼저 엘지생활건강에서 음료사업부를 맡아온 이정애 부사장이 사장으로, 광고 지주회사 지투알에선 박애리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4대 그룹에서 총수 일가를 제외한 첫 여성 최고경영자가 됐습니다. 여성 임원은 구 회장이 취임했던 지난 2018년 29명이었던 것이 이번 인사를 통해 총 64명으로 늘어나며 2배 이상 증가하게 된 셈입니다.
엘지시앤에스(CNS)에서는 현신균 부사장이, 팜한농에선 김무용 전무가 새 CEO로 내정됐으며 차동석 엘지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위기관리책임자(CRO), 류재철 엘지전자 에이치앤에이(H&A)사업본부장, 김동명 엘지에너지솔루션 자동차전지사업부장은 각각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LG전자]
◇ 사장 승진(1명)
▲ 류재철 H&A사업본부장
◇ 부사장 승진(6명)
▲ 김동수 김영락 은석현 VS사업본부장 이천국 이철배 정규황
◇ 전무 승진(7명)
▲ 김양순 김진경 박상호 송성원 정필원 최성봉 황원용
◇ 상무 선임(37명)
▲ 강성진 [現 ㈜LG] 강진용 공성배 곽정호 권순욱 김경락 김일욱 김주용 김찬수 김창민 류안동 문병헌 박동선 박용호 박준성 서동명 손진석 오상훈 오재윤 윤종화 이길노 이동훈 이상봉 이정두 임광훈 임기용 장태진 정상호 정연욱 조봉수 조청대 최봉현 최활수 한창희 허정호 황금식 황원재
◇ 수석연구위원(상무) 선임(2명)
▲ 김영재 서한별
◇ 수석전문위원(상무) 선임(1명)
▲ 우정훈
◇ 이동(1명)
▲ 이재웅 부사장 [現 LG유플러스]
LG전자는 사장 1명, 부사장 6명, 전무 7명, 상무 40명 등 54명(LG사이언스파크,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각 1명 포함)이 승진 인사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먼저 류재철 H&A사업본부장 사장을 비롯해 가전과 전장 사업에 힘을 실은 모양새라고 볼 수 있는데요, 전장사업의 반등을 이끈 은석현 VS사업본부장은 부사장으로 승진, 본사 직속으로 신설된 CX센터는 디자인경영센터장을 역임한 이철배 부사장이 맡는다고 합니다.
[LG디스플레이]
◇ 전무 승진(3명)
▲ 김광진 박진남(여) 임승민
◇ 상무 선임(11명)
▲ 강윤선 김동희 김병훈 성낙진 오준탁 이기상 이석현 장재원 전웅기 조흥렬 황상근
LG디스플레이는 시장 내 입지 강화에 기여한 김광진 상무를 비롯해 경영관리그룹장인 임승민·박진남 상무가 전무로 승진하였고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제품 기술 차별화한 김병훈 상무, 오준탁 상무 등 11명이 제조 공정 자동화를 통해 운영 효율성 및 제조 DX 경쟁력을 높인 점을 인정 받아 상무로 승진했습니다.
[LG이노텍]
◇ 전무 승진(2명)
▲ 노승원 조지태
◇ 상무 선임(7명)
▲ 김창현 신덕암 이일관 [現 LG전자] 이중세 조백수 홍성일 홍승만
◇ 수석연구위원(상무) 선임(1명)
▲ 김수홍
◇ 이동(2명)
▲ 김흥식 부사장 CHO [現 LG에너지솔루션] 윤석 상무 [現 LG CNS]
LG이노텍은 광학솔루션 사업부의 노승원 상무와 조지태 상무 등 총 10명이 승진했는데요, 차량 카메라모듈 사업 성장을 견인한 홍성일 책임 등이 새롭게 임원이 된 것이라고 합니다.
[LG화학]
◇ 사장 승진(1명)
▲ 차동석 CFO 겸) CRO
◇ 부사장 승진(1명)
▲ 이향목
◇ 전무 승진(6명)
▲ 김동춘 박희술 선우지홍 송병근 이화영 최영민
◇ 상무 선임(12명)
▲ 곽상진 김경석 김동호 김성덕 김우성 김희석 박양태 변기대 소진언 신영철 최병철 황인철
◇ 수석연구위원(상무) 선임(1명)
▲ 강동균
LG화학은 현재 차동석 부사장이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최고위기관리책임자(CRO)을 맡고 있었는데요, 이번에 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차 부사장은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과 위기 대응 역량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양극재사업부장을 맡고 있는 이향목 전무는 양극재 사업 확장에 대한 공로를 인정 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 사장 승진(1명)
▲ 김동명 자동차전지사업부장
◇ 부사장 승진(5명)
▲ 박진원 [現 LG경영연구원] 서원준 신영준 이창실 CFO 겸) CSO 최석원
◇ 전무 승진(3명)
▲ 손창완 이장하 조지훈
◇ 상무 선임(16명)
▲ 김기태 김병수 김진경(여) 박철희 손춘기 송무강 엄현규 이달훈 이종민 장성훈 [現 ㈜LG] 정왕모 정하상 정회국 조상연 최유라(여) 한동훈
◇ 수석연구위원(상무) 선임(3명)
▲ 김석구 나균일 류덕현
◇ 수석전문위원(상무) 선임(1명)
▲ 최은아(여)
◇ 이동(2명)
▲ 김기수 전무 CHO [現 LG이노텍] 송찬규 상무 [現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은 자동차전지사업부장 김동명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였고 총 29명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LG생활건강]
◇ CEO 선임 및 사장 승진(1명)
▲ 이정애(여) CEO
◇ 전무 승진(1명)
▲ 오상문
◇상무 선임(1명)
▲ 하주열 [現 ㈜LG]
◇이동(1명)
▲ 권순모 상무 [現 LG경영개발원]
이번 LG그룹 임원 인사 명단은 미래 준비 관점에서 변화에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하며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젊고 추진력 있는 인재들을 꾸준히 늘려오고 있는 LG의 노력이 엿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LG는 지난해부터 2년 연속 전체 승진자 가운데 70% 이상이 신규 임원인데요, 경쟁력을 갖춘 젊은 인재들을 과감히 발탁해 기회를 부여하고 미래 사업가를 육성하고 조직에 역동성을 강화하기 위함이라는 것이 LG측의 설명입니다.
또 하나 LG 그룹 임원 인사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이번 신규 임원 중 92%가 1970년 이후 출생자라는 것입니다. 최연소 임원은 1983년생인 우정훈 LG전자 수석전문위원(상무)로 39세라고 하는데요,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도하며 데이터 플랫폼 구축, 스마트 가전 성능 향상 등에 기여한 점을 인정 받았다고 합니다.
한편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조주완 LG전자 사장, 정철동 LG이노텍 사장,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등 주요 계열사 핵심 임원은 유임되었는데 이에 관해서는 관록을 바탕으로 사업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발굴에 힘써달라는 구 회장의 주문이 있어다는 후문입니다.
또한 2005년부터 LG생활건강 대표를 맡아온 차석용 부회장과 2015년 이후 LG CNS를 이끈 김영섭 사장은 ‘용퇴’ 결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LG는 권봉석 부회장 체제가 유지되게 되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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