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 영화 후기 실화 줄거리를 소개합니다. 오는 11월 23일 소현세자의 죽음을 주제로 한 궁중 미스터리 영화 올빼미가 개봉합니다.
올빼미 영화는 소현세자의 죽음과 관련된 역사적 미스터리를 바탕으로, 지금껏 시도되지 않은 새로운 스타일의 스릴러를 완성했다고 하는데요, 올빼미라는 제목처럼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작품입니다. 올빼미 영화 후기 실화 줄거리를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올빼미 영화 기본정보
● 장르 : 미스터리, 스릴러, 사극
● 감독 : 안태진
● 출연 : 류준열, 유해진 외
● 개봉일 : 2022년 11월 23일
● 상영 시간 : 118분 (1시간 58분 13초)
● 상영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올빼미 영화 줄거리
맹인이지만 뛰어난 침술 실력을 지닌 ‘경수’는 어의 ‘이형익’에게 그 재주를 인정받아 궁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 무렵, 병자호란 후 청나라로 끌려간 소현세자는 8년 만에 돌아오게 되지만 얼마 안 돼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 사인은 학질이었는데요.
그러나 소현세자의 죽음을 어둠 속에서는 희미하게 볼 수 있는 ‘경수’가 우연히 목격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맹인 침술사’인 경수는 빛이 있는 낮엔 잘 안 보이고, 빛이 사라진 밤에는 어렴풋이 보이는 ‘주맹증’을 앓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겐 낮이건, 밤이건 항상 보이지 않는 것처럼 행동해 왔습니다.
경수가 소현세자의 죽음의 진실을 알리려는 찰나 더 큰 비밀과 음모가 드러나게 되고 목숨마저 위태로운 상황에 빠지게 됩니다. 이에 더해 아들이 죽은 후 ‘인조’의 불안감은 광기로 변해 폭주하기 시작하는데요,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경수’, 그리고 세자의 죽음을 둘러 싼 인물들에게는 어떤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올빼미 영화 실화
올빼미 영화는 역사적 개연성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서 만든 작품, 즉 팩션이라고 소개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소현세자의 죽음은 조선왕가에서는 의문사로 전해 내려오고 있는데 여기에 새로운 캐릭터를 가미하여 영화로 완성한 것인데요.
인조실록에 따르면 ‘소현세자가 죽을 때 눈, 코, 입 등 7개 구멍에서 선혈이 흘러나왔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이것이 바로 대표적인 학질 증세였다고 합니다.
세자는 본국에 돌아온 지 얼마 안 되어 병을 얻었고 병이 난 지 수일 만에 죽었는데, 온 몸이 전부 검은 빛이었고 이목구비의 일곱 구멍에서는 모두 선혈이 흘러나오므로, 검은 멱목으로 그 얼굴 반쪽만 덮어 놓았으나, 곁에 있는 사람도 그 얼굴 빛을 분변 할 수 없어서 마치 약물에 중독되어 죽은 사람과 같았습니다.
(인조실록 23년 6월 27일)
하지만 소현세자가 겪은 증상은 학질과 조금 차이가 있었기 때문에 독살설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고, 이러한 소현세자의 죽음은 미스터리로 여겨져 드라마 소재로 자주 쓰이기도 했어요.
즉 인조실록에 ‘마치 약물에 중독되어 죽은 사람 같았다’로 기록된 역사적 미스터리에 낮에는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밤에만 희미하게 볼 수 있는 '맹인 침술사'라는 설정을 결합해 새로운 장르의 영화로 탄생시킨 것입니다.
올빼미 영화 후기
올빼미 영화는 지난 11월 16일 경 사전 시사회가 진행되었습니다. 그래서 영화 후기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는데요, 전반적으로 호평이 많습니다. 우선 주연배우인 유해진과 류준열이 각자 처음 맡는 역할임에도 상당히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다는 평가이구요, 이 외 조연배우들도 몰입감있는 연기를 선보여 한 마디로 연기구멍이 없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영화 내용적으로는 스릴러적인 요소를 내포한 사극으로 독특한 장르라고 볼 수 있음에도 분위기가 마냥 무겁지는 않고 일부 장면은 왠만한 공포영화만큼 무서웠다는 평가입니다. 아버지 인조와 아들 소현세자, 맹인이지만 침을 잘 놓는 경수, 어의 이형익, 영의정 최대감, 후궁 소용 조씨 등 인물들간의 관계도 차곡차곡 쌓아 올려 몰입감을 높였다고 볼 수 있어요.
특히 밤에만 앞을 볼 수 있다는 ‘경수’의 비밀과 세자가 죽은 후 광기에 휩싸이는 ‘인조’, 그리고 그의 죽음을 둘러싼 인물들간의 팽팽한 심리묘사로 강렬한 긴장감을 자아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올빼미 영화는 줄거리상 하룻밤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펼쳐지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극 초중반의 흐름이 다소 지루한 감이 있다는 점이 아쉬운 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영화 초반에는 인조와 친청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하는 소현세자를 둘러싼 정치적 갈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지고 있는데 이들 두 사람 사이를 오가며 침을 놓는 ‘관찰자’ 경수의 시선으로 이야기가 전개 됩니다.
하지만 소현세자의 죽음 이후 스릴러로 급변하며 소현세자를 죽인 자와 이를 뒤에서 지시한 자, 그들 사이에 얽힌 정치적 이해관계가 드러나고 우연히 소현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경수가 갑자기 해결사가 되는 것으로 나오는데요, 이런 부분은 극의 전개상 설득력이 떨어지기도 하고 역사 왜곡 논란을 부를 만 하다는 비평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올빼미 영화 후기 실화 줄거리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올빼미 영화는 유해진과 류준열의 연기력은 물론이고 ‘왕의 남자’ 조감독 출신으로 처음 장편영화로 데뷔한 안태진 감독의 궁합이 잘 맞아 떨어진 영화라고 볼 수 있는데요, 역사적 사건의 진실을 보고 이를 알고도 묵인한다는 것이나 진실을 알리는 것의 의미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보게끔 만드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2022.11.19 - [Spring Story] - 동감 영화 리메이크 줄거리 결말 원작 (2000)
2022.11.21 - [Spring Story] - 소설 인사말 이미지 (소설 뜻 절기 음식)
2022.11.16 - [Spring Story] - 데시벨 영화 후기 뜻 손익분기점
2022.11.09 - [Spring Story] -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쿠키 후기 줄거리 (블랙 팬서2)
'Spring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계천 자율주행 버스 총정리 (0) | 2022.11.25 |
---|---|
한국은행 기준금리 발표일 11월 FOMC 의사록 공개 (0) | 2022.11.24 |
소설 인사말 이미지 (소설 뜻 절기 음식) (0) | 2022.11.21 |
동감 영화 리메이크 줄거리 결말 원작 (2000) (4) | 2022.11.19 |
2023 수능 등급컷 예상 원점수 난이도 (0) | 2022.11.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