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상황 (전세 역전?)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상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은 9월 현재 전쟁 발발 6개월을 넘기고 있는데요, 문제는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상황

 

들리는 말에 의하면 러시아는 겨울이 되면 전세가 러시아에 유리하게 전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반면 우크라이나는 혹한기에 대비, 지난 8월 29일부터 남부 헤르손 탈환을 위한 반격에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실제 우크라이나의 반격 작전이 성공을 거두면서 러시아군 일부가 퇴각을 하기도 했는데요, 러시아는 이런 상황에서 협상 얘기를 꺼내고 있다고 합니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상황을 좀 더 자세히 알아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승기잡았나?

 

현재 우크라이나군은 자국 영토의 약 3000㎢ 수복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동부 전선의 전략적 요충지로 꼽히는 이지움 탈환을 포함하여 북동부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의 돈바스 전선을 무너뜨리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상황

 

우크라이나군은 최근 러시아의 침공 초기에 점령당한 북동부의 하르키우 주의 3분의 1을 수복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하르키우 주는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가 위치한 곳으로 러시아 국경에 가까운 지역입니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상황

 

러시아 국방부도 하르키우에서의 퇴각 사실을 공식 인정한 바 있구요, 특히 하르키우의 군사적 요충지인 이지움을 우크라이나가 탈환했다는 점이 주목됩니다. 이지움은 도네츠크주 슬라뱐스크로 향하는 길목에 있는 도시로 지난 4월 이곳은 러시아에 점령당한 뒤 돈바스 지역에 대한 총공세를 위한 보급 기지로 활용되어 왔습니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상황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조금만 더 강력한 무기를 가졌더라면 점령에서 더 빨리 벗어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서방 국가(미국과 서유럽의 자유주의 국가)에 더 강력한 무기 지원을 재차 호소한 바 있습니다.

 

 

러시아의 반격은?

 

이지움을 포함한 하르키우 지역에서 퇴각한 러시아는 하르키우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고 우크라이나에 따르면 러시아가 화력 발전소와 상수도 시설도 폭격했다고 합니다. 군사시설이 아닌 민간 기반 시설을 공격하자 우크라이나는 비열한 복수라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관건은 앞으로 3개월 내 겨울이 다가올 것이라는 점입니다. 동부 하르키우의 11월 평균기온이 섭씨 영하 0.8도, 3월 평균기온이 섭씨 영하 1.9도였다고 합니다. 이 외 격전지인 돈바스 지역은 12월부터 3월까지 섭씨 영하 20~30도를 기록하는 날도 많다고 하는데요, 한 달에 보름 이상은 폭설까지 내린다고 합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노리고 있는 또 하나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서방국가들이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고통받는 것이라고 분석되고 있는데요, 전쟁이 장기화될수록 연료·전기·식량 가격이 상승하므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고 인플레이션이 심화될 경우 서방 국가들 사이에 분열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내다 보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협상 가능성

 

현재 러시아는 협상 얘기를 이미 꺼냈습니다. 러시아측 고위 관계자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협상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한 바 있는데요, 일각에서는 이것이 단순히 원론적 입장이거나 전세가 불리하여 시간 끌기를 하고 있는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은 평화적인 해결책을 찾으려는 두 나라의 노력이 보이지는 않고 있는데요, 러시아는 주민투표 등으로 점령지 합병을 추진하고 있고 우크라이나는 크름반도를 포함한 실지회복을 공언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실제 지난 6월 러시아가 돈바스 지역의 리시찬스크를 점령한 이후로 양국의 병력 이동이 거의 없는 상태라고 합니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미국 반응은?

 

미국은 다소 신중한 입장인 듯 합니다. 미국 국무장관은 우크라이나가 일부 지역을 탈환했다고는 하나 이번 전쟁은 수개월 동안 지속할 것이라고 말하며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하자고 서방에 촉구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상황 정리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상황이 우크라이나가 승기를 잡은 듯한 모습으로 흘러가고 있는 듯 하나 러시아군은 여전히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를 점령한 상태이며 또 다시 반격에 나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전황은 여전히 유동적이라고 볼 수 있어요.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상황

 

외신들은 푸틴이 겨울에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 자신이 원하는 대로 우크라이나와 휴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도박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의 완전철수를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러시아군의 피해도 결코 적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의 분석으로는 러시아는 개전 이후 하루에 4억달러씩 모두 550억달러를 전비로 지출한 것으로 보이는데 러시아의 전비는 병력, 장비, 점령지 유지비용 등 3가지 부문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참전 병사당 하루에 200달러, 러시아군 병사가 10만명가량이니 매일 2000만달러의 인건비가 지출되는 셈인데요, 여기에 하루 평균 270명의 러시아 군인이 사망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망자 유가족들에게는 전사자 1인당 11만달러가 지급되어야 하고 하루 평균 500명으로 추정되는 부상자들에게는 전체 보상금 약 300만달러가 지급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즉 사상자 보상금으로만 러시아는 하루 평균 5000만달러씩 지출해야 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미국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관심이 떨어질 가능성도 노리고 있다는 분석도 있는데요, 영국도 여왕 서거 및 새로운 총리 선출, 독일은 천연가스 부족과 전례없는 가뭄 등 서방의 상황이 혼란스러운 점도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러시아의 공세가 계속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기 때문에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상황은 이번 겨울이 고비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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