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간선거 (2022년 미국 중간선거일 예상 증시 영향)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는 11월 8일(현지시각)은 미국 중간선거일입니다. 미국 중간선거는 국가의 방향성은 물론 바이든 대통령과 집권당의 운명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칠 중요한 이벤트라고 볼 수 있는데요.
중간선거에서 직접적으로 결정되는 것은 상하원, 주의회, 주지사 자리에서 민주당 또는 공화당의 우세지만 간접적으로는 유권자들이 바이든 대통령의 공과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에서부터 2024년 대선 캠페인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출마 확률까지 영향을 끼칠것으로 보여 중요한 의미를 지녔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미국 중간선거 (2022년 미국 중간선거일 예상 증시 영향)을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중간선거란
미국에서는 4년마다 대통령 선거가 실시됩니다. 중간선거란 대선 중간 시기에 열리는 선거라고 볼 수 있는데요, 지난 대통령 선거가 2020년에 있었기 때문에 2년 후인 2022년 중간선거가 열리는 것입니다.
중간선거에서는 연방 하원의원 435명을 모두 새로 뽑고, 상원의원 100명 가운데 1/3인 35명을 새로 뽑습니다. 이는 상원의 임기는 6년이고 하원의 임기는 2년이기 때문인데요, 이 외 36개 주의 주지사와 주 법무장관, 주 의회 의원, 시장 등 다양한 선출직도 뽑습니다.
2022년 미국 중간선거일 일정
미국 중간선거일은 항상 짝수해의 11월 첫 월요일이 속한 주의 화요일입니다. 따라서 2022년 미국 중간선거일은 11월 첫 월요일이 속한 주의 화요일인 11월 8일(현지시각)에 치러지게 되는 것입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 중간선거는 8일 오후 6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한국시간으로는 9일 오전 8시에 켄터키주와 인디애나주의 투표가 종료되어 그날 오후 7~8시 사이에 동부·중부 지역에서도 투표가 잇따라 끝나 밤 11시면 서부 지역까지 대부분 개표가 시작됩니다.
현지시각으로 9일 오전 1시에 알래스카와 하와이를 끝으로 투표가 완전히 종료될 예정이구요, 중간선거 개표 결과는 선거 당일인 8일 오후 7시~8시 미국 동부지역에서부터 일부 나오기 시작할것입니다.
이어서 8일 오후 10~11시가 되면 중서부 지방에서 개표가 진행되어 선거 윤곽이 좀 더 구체적으로 드러날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후 서부에서 개표 집계가 본격화되면 선거 승패에 대한 분석이 나오기 시작할 것입니다.
하지만 초기 개표 결과는 사전 투표 처리 방식에 따라 변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민주당 지지자들이 사전 투표를 우편투표로 하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 표들이 언제 개표되는지도 중요하게 따져봐야 하는데요, 캘리포니아 등은 선거일 당일까지 우체국 도장이 찍혀있으면 집계에 포함하기 때문에 최종 개표 결과 확인에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만약 선거가 초접전이라면 최종적인 선거 결과 확정까지 며칠이 더 걸릴 수도 있습니다.
미국 중간선거 예상 여론조사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실시되고 있는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선거 결과에 대한 예상을 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양당이 오차범위 내에서는 대접전을 벌이고 있는 모습인데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유권자 7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공화당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각각 50%와 48%으로 사실상 팽팽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2018년 중간선거의 경우 민주당이 공화당을 7%포인트 앞선 반면 공화당이 승리한 2010년과 2014년 중간선거에서는 여론조사에서보다 실제 투표에서 공화당이 더 큰 차로 앞선 바 있기 때문에 역대 사례를 참조한다면 민주당이 확실하게 앞서야 승산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해당 조사에서는 투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81%의 응답자가 경제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핵심 요인은 인플레이션(71%), 민주주의 위협(73%) 문제가 뒤를 잇고 있습니다.
응답자들은 경제문제에 잘 대응할 정당에 대해 52%가 공화당, 38%가 민주당이라고 답했으며 인플레이션 대응에 대한 공화당 지지율은 50%, 민주당은 38%였다고 합니다. 참고로 조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은 43%로 부진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른 여론조사에서는 상원에서 공화당이 승리할 확률이 55%로, 하원에서 공화당이 승리할 확률이 85%라고 추산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중간선거 증시 영향
지난주 미국 3대 지수는 11월 FOMC 회의 이후 최종 기준금리가 예상 수준보다 더 높을 수 있다는 언급이 나오면서 일제히 급락한 바 있습니다. 이제 시장은 8일(현지시간) 예정된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는데요, 통상 중간선거 이후에는 선거 결과에 상관없이 몇 달간 주가가 오르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1950년대 이후 미국 중간선거 뒤 증시 추이를 살펴보면 S&P500지수는 중간선거 이후 12개월간 평균 15% 올랐다고 하는데요, 중간선거가 있었던 해 증시는 2, 3분기에 부진한 흐름을 보이다가 4분기에 평균 6.4% 상승했다는 데이터도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뉴욕 증시가 연말로 다가갈수록 랠리를 해왔다는 점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부분입니다.
미 의회 주도권이 공화당으로 넘어가느냐 여부에 따라 주요 정책과 예산 흐름이 달라지게 되는 만큼 시장에 중대한 변수가 될 전망인데요, 일각에서는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하면 재정부양책을 확대해 인플레이션 위험이 커질 수 있지만 공화당이 상·하원에서 모두 승리해 의회를 장악한다면 이런 위험을 차단할 수 있기 때문에 주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도 합니다.
2022년 미국 중간선거 의미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하원은 공화당의 탈환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다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핵심은 의석 차이입니다. 상원의 경우 여름까지만 해도 공화당이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가 이제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정도로 초접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통상 중간선거는 ‘현직 대통령의 무덤’이라고 일컬어집니다. 정권 견제론 작동으로 집권당이 의석을 잃고, 의회 주도권을 내주기도 하는 일이 빈번하게 벌어졌기 때문인데요, 1862년 이래 여당이 하원에서 의석을 늘린 중간선거는 단 세 번(1934, 1998, 2002년)뿐이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올해는 40년 만의 인플레이션으로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도 낮아, 공화당의 상·하원을 모두 장악할 것이라는 시나리오가 상반기까지는 대세였습니다.
현재 의석수는 민주당 성향 무소속 2석을 포함하여 민주 50석 대 공화 50석으로 의석 분포가 같지만 부통령을 겸하는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장이 캐스팅보트를 행사할 수 있어 민주당 우위인 상황입니다.
따라서 공화당으로서는 상원에서는 민주당에서 단 1석만 빼앗으면 되고 하원은 민주 220석, 공화 212석(현재 3석은 공석)이므로 6석만 더 차지하면 다수당이 됩니다. 이는 1932년 이래 양당 의석 차이가 가장 적은 것이라고 합니다.
만약 공화당이 상·하원을 모두 탈환한다면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 장악력과 민주당 차기 대선 주자로서의 입지가 모두 위태로워진다는 점에서 위기 상황이라고 볼 수 있구요, 상·하원 지배 정당이 엇갈릴 경우에도 극심한 정파적 대립이 예상되기 때문에 여전히 쉽지 않습니다. 2년 뒤로 다가온 대선까지 대립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번 2022년 미국 중간선거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바이든 현 대통령의 차기 대선 재대결의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어 앞으로 미국은 물론 세계의 운명이 걸린 일대 결전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그러나 만에 하나 공화당이 상원까지 접수하더라도 바이든 대통령에게는 법률안 거부권이 있습니다. 따라서 공화당의 의제들이 현실화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며 대신 행정부 권력과 의회 권력의 충돌이 심각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미국 중간선거 (2022년 미국 중간선거일 예상 증시 영향)을 살펴봤습니다. 중간선거는 사실 대선 때만큼 큰 관심을 끌지 못하기 때문에 투표율도 대통령 선거보다 훨씬 낮습니다. 하지만 중간선거는 현직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중간 평가로 여겨지는 경향이 있고 중간선거를 통해 미국의 정치적 지형이 바뀌기도 하기 때문에 중요한 의미를 가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부분 중간선거에서는 집권당이 상, 하원 선거에서 의석을 많이 잃어왔기 때문에 현재 양원의 여야 의석 차가 그렇게 크지 않은 상황에서 집권당이 바뀔 수 있고 바이든 대통령 입장에서는 남은 임기 2년 동안 정책을 추진할 때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전문가들의 예상은 공화당이 10~20석 정도로 하원을 장악할 것이지만 상원은 민주당이 방어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50석을 지키거나 1석을 추가할 수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여론조사 기관들의 시뮬레이션 결과 100개 중 67개는 민주당 승리, 33개는 공화당 승리로 나오기도 했고 민주당 승리 확률이 80%로 나타난 조사도 있습니다.
상원 선거의 겨우 스윙스테이트(선거 때마다 승리하는 정당이 바뀌는 주)들의 흔들리는 표심이 결과를 가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조지아·네바다·펜실베이니아주가 초접전지로 불리고 있으며 현재는 3석 중 조지아와 네바다는 민주당이, 펜실베이니아주는 공화당이 의석을 갖고있는 상황입니다. 어느때 보다 예상이 쉽지 않은 이번 미국 중간선거 결과는 끝까지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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