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상 (2022년 8월) 전망 이유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한국은행 금통위는 8월 25일 오전 9시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현재 연 2.25%인 기준금리의 조정 여부를 결정합니다.
지난달 27일 미연준이 FOMC 정례회의에서 두 달 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밟은 뒤 미국의 기준금리(2.25∼2.50%)가 한국(2.25%)보다 높아진 상황인데요, 이 때문에 한은으로서는 기준금리 인상으로 격차를 좁힐 수 밖에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22년 8월 기준금리 인상 전망에 대한 이유를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준금리 인상 발표
8월 25일 금통위의 기준금리 발표는 기준금리 인상 쪽으로 전망이 우세합니다. 금통위는 앞서 4월, 5월, 7월 회의에서 잇따라 기준금리를 올린 바 있는데 전망대로라면 사상 첫 네 차례 연속 인상인 셈입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전망이 나오고 있는 이유는 크게 2가지를 들 수 있는데요, 먼저 6%를 넘어선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4%를 웃도는 기대 인플레이션율, 그리고 환율 방어 등입니다. 결론적으로 이러한 상황에서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더 올릴 수 밖에 없다는 것이죠.
1. 물가상승률
기준금리 인상 전망의 근거로 먼저 지난달 6% 넘게 치솟은 소비자물가가 아직 정점을 지났다고 확신하기 어렵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미국의 기준금리(정책금리)가 이미 우리보다 높아진 상태인데다 향후 1년의 예상 물가 상승률이 이달 4.3%로 여전히 4%대를 웃돌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약간 진정됐다고는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하반기까지 물가 상승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한은이 물가 대응 차원에서 베이비스텝, 즉 0.25%포인트 인상을 밟을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만약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면 다시 한국(2.50%)의 기준금리가 미국(2.25∼2.50%)보다 앞서게 되는 것이지만 문제는 다음 달 미국 연준이 최소 빅 스텝을 밟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우위를 오래 유지하기는 못할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또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한은이 현재 4.5%인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5%대까지 높일 것으로 보고 있는데 만약 올해 5%대 물가상승률이 현실로 나타나면, 이는 1998년(7.5%) 이후 24년 만에 최고 기록입니다.
반면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7%에서 2%대 초중반으로 하향 조정될 것이라 는 예측이 대세인 듯 합니다.
기준금리 인상이 이루어진다면 격차를 좁혀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과 원화 약세, 환율 변화에 따른 수입 물가 상승 등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국제유가는 떨어졌지만 나머지 원자재 가격은 계속 고공행진하고 있으므로 물가가 하향 안정화될 것이라 하는 기대가 크게 뚜렷하지는 않은 상황인 것도 또 하나의 요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인상 전망의 두 번 째 근건느 원달러 환율이 최근 다시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한은 입장에서는 환율 방어 차원에서라도 기준금리를 높일 필요가 있는 상황인건데요, 시장에서는 주요국 긴축과 경기 침체 우려 속 환율이 1,400원을 돌파할 거란 관측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환율이 오르면 수입물가가 올라가고 소비자물가를 자극하게 되는데 이미 지난달 기준 수입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27.9%나 상승한 상황입니다. 또한 지금 같은 환율 수준이라면 한은이 빅스텝, 즉 0.5%포인트 인상을 해야하는 상황이긴 하지만 기준금리를 마음대로 올리기에는 부담이 크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베이비 스텝, 즉 0.25%포인트 인상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기준금리 인상 (2022년 8월) 전망 이유를 두 가지 측면에서 정리해 봤습니다. 현재 닥친 인플레이션은 40년 만에 찾아온 수준이라 연준은 계속해서 강한 금리 인상을 외치고 있는 상황인데요,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금요일 밤 잭슨홀 미팅에서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정리하자면 물가 때문에 금리 인상이 필요하지만, 한은 입장에서 0.5%포인트를 올리기에는 경기 침체 가능성에 부담을 느낄 것이므로 기준금리 인상은 베이비스텝을 밟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무리하게 두 달 연속 빅 스텝으로 경기에 찬물을 끼얹을 가능성은 크지 않은 상황이니만큼 기준금리 인상 수준은 0.25%포인트(p)가 될 전망이 우세하고 있으나 미국에서도 최근 경기 침체 가능성 때문에 연준이 내년 중반께 통화 긴축 기조를 완화하는 쪽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만큼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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