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우 인사말 이미지 뜻 절기 음식을 소개합니다. 4월 20일은 봄의 마지막 절기인 곡우(穀雨)입니다. 24절기 가운데서는 6번째 절기에 해당하는데요, 곡우는 흔히 봄비가 내리는 날로 알려져 있습니다.
과거 선조들은 곡우에 비가 내리기를 손꼽아 기다렸다고 하는데 곡우에 내리는 봄비가 남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해요. 오늘은 2023년 곡우 절기를 맞아 곡우의 의미와 함께 주변 분들과 인사 나누시는데 활용하실 수 있도록 직접 만든 곡우 인사말 이미지까지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곡우 인사말 이미지 뜻 절기 음식 함께 알아보도록 해요.
곡우 인사말 이미지
♡ 곡물이 잠에서 깬다는 곡우입니다. 아직은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심하니 환절기 건강유의하시고 행복이 봄꽃처럼 가득한 4월 보내시길 바랍니다.
♡ 봄비가 내려서 백곡을 기름지게 한다는 곡우입니다. 남은 4월도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들로 가득 채우시길 바랍니다.
♡ 모든것들이 새롭게 시작되는 봄, 6번째 절기인 곡우입니다. 아직은 아침저녁으로 쌀쌀하지만 이제 곧 날이 더워질 것 같아요. 따뜻한 봄기운 듬뿍 받으시고 남은 봄날씨 아쉬움 없이 누리시기 바랍니다.
♡ 본격적인 봄 날씨가 찾아 오려나 했더니 오늘이 곡우 절기라고 하네요. 남은 4월은 따뜻하고 희망찬 일들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 봄철을 맞아 농촌에서 농사시기를 본격적으로 알리는 절기인 곡우가 찾아왔습니다. 파란 하늘 한번 쳐다보니 부쩍 계절이 변했음이 실감됩니다. 높고 파란 하늘만큼이나 가슴 시원한 봄날 맞으시길 바랍니다.
♡ 나날이 푸르게 변하는 나뭇잎들이 완연한 봄을 알리는 요즘, 봄의 마지막 절기인 곡우가 되었습니다. 오늘 하루도 활기차고 건강하게 보내세요.
♡ 봄의 마지막 절기인 곡우, 벌써 아쉬움이 느껴지는 봄날입니다. 화창날 날씨 만큼이나 활짝 웃는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 곡우에는 조기가 제철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곡우 절기 음식인 조기 꼭 챙겨 드시고 남은 한해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 백곡이 기름지는 계절, 곡우를 맞아 인사드립니다. 일교차가 심한 4월에는 감기 걸리기 쉬우니 건강 관리 잘하시고, 남은 봄날 따뜻한 햇살 듬뿍 받으시기 바랍니다.
♡ 화사함으로 물드는 계절, 마지막 절기인 곡우가 찾아왔습니다. 따뜻하고 희망찬 날들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 곡우에 비가오면 풍년이 든다고 합니다. 요즘 가뭄을 적시는 단비 소식이 들리는데 우리네 마음에도 단비가 내려 싱그럽게 빛나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 봄비가 내려 백곡을 기름지게 하는 곡우입니다. 누구나 힘든 시절을 맞고 있지만 곧 어려움을 헤쳐나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올 한 해 모두에게 풍년이 들기를 기원합니다.
♡ 봄의 여섯 번째 절기 곡우를 맞았습니다. 온 세상 만개한 꽃들처럼 행복하고 또 행복한날들 보내세요.
♡ 곡우를 맞이하여 인사드립니다. 일 년 농사를 준비하는 농부의 마음을 헤아리며 뜻깊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곡우 뜻
곡우의 뜻을 한자어로 풀어 보면 봄비[雨]가 내려 백곡[穀]을 기름지게 한다는 뜻입니다. 곡우의 ‘곡’은 곡식을 뜻하며 ‘우’는 비를 말합니다. 두 단어가 합쳐져 ‘봄비가 내려 백곡을 기름지게 하는 날’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곡우는 4월 20일경으로 못자리 설치의 적기이기도 하고, 모든 농작물 파종시기라고 하는데요, 이 날 적당히 비가와야 적기에 파종할 수 있어 생육이 조화로워 그해 풍년이 올 것이라는 데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곡우 무렵이면 못자리를 마련하는 것부터 해서 본격적으로 농사철이 시작되기 때문에 곡우가 되면 농사에 가장 중요한 볍씨를 담근다고 해요. 볍씨를 담아두었던 가마니는 솔가지로 덮어 두었는데 초상집에 가거나 부정한 일을 당한 사람은 집 앞에 불을 놓아 그 위를 건너게 하였습니다. 또한 악귀를 몰아낸 다음 집 안에 들이고, 집 안에 들어와서도 볍씨를 보지 않게 했다고 하는데요, 이는 부정한 일을 당한 사람이 볍씨를 보거나 만지게 되면 싹이 잘 트지 않아 그 해 농사를 망친다고 믿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곡우 무렵에는 흑산도 근처에서 겨울을 보낸 조기가 북상해서 충남의 격열비열도까지 올라옵니다. 따라서 이 시기 황해에서 조기가 많이 잡힌다고 해요. 이때 잡힌 조기를 곡우사리라고 하는데 이 조기는 아직 살은 적지만 연하고 맛이 있어 서해는 물론 남해의 어선들도 모여들 정도라고 합니다. 곡우사리 조기를 가장 으뜸으로 친다고 하네요.
곡우 절기 날짜
2023년 곡우 날짜는 4월 20일 (목), 오후 5시 14분이 절입시간입니다. 곡우(穀雨)는 청명(淸明)과 입하(立夏) 사이에 있으며, 봄의 마지막 절기에 해당하는데요, 농가에서는 청명이 지나면 가래질과 써레질로 농사지을 땅을 준비하고, 곡우가 되면 못자리판을 만들고, 볍씨를 담그며 본격적인 논농사 준비를 서둘렀습니다. 못자리에 뿌린 볍씨가 일정 기간 자라 모가 되어야만 본격적인 모심기가 가능하기 때문에 곡우 절기는 진정한 농사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곡우 음식
곡우는 ‘찻잎을 따기 적당한 때’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청명은 찻잎을 따기에 너무 이르고, 여름이 시작되는 입하는 너무 늦기 때문에 두 절기 사이에 있는 곡우가 찻잎을 따기에 안성맞춤이라고 해요.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작설차(雀舌茶)’(곡우에서 입하 사이에 갓 눈이 튼 차 나무의 어린잎으로 만든 녹차) 역시 이맘때 채취하는데 잎 모양이 참새의 혓바닥과 닮았다고 하여 작설차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해요.
이렇게 곡우 전후로 딴 차를 ‘우전차(雨前茶)’와 ‘우후차(雨後茶)’로 나누어 불렀는데요, 우전이란 비가 내리기 전이라는 뜻으로 양력 4월 20일경을 말합니다.
이 밖에 곡우에 먹는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조기와 나물이 있습니다. 특히 곡우 무렵에 먹는 조기는 ‘곡우사리’라고 부를 정도로 유명하다고 말씀드렸죠? 곡우가 지나면 계절적으로 여름이 한창 가까워지기 때문에 이때가 지나면 나물들이 점차 뻣뻣해져 먹기 어렵다고 합니다. 따라서 곡우가 지나기 전에 봄나물들을 많이 먹어 두었다고 하네요. 또한 곡우는 나무에 물이 만이 오르는 시기로 자작나무 수액이나 박달나무 수액인 ‘곡우물’을 찾아 먹는 풍습도 있었습니다. 곡우물은 거자수라고도 불리는데, 위장병이나 신경통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 있답니다.
지금까지 곡우 인사말 이미지 뜻 절기 음식을 살펴봤습니다. 곡우 속담으로는 ‘곡우에 비가 오면 풍년이 든다’, ‘곡우에 가물면 땅이 석자가 마른다’, 봄에 비가 자주 오면 풍년이 들어 며느리나 시어머니의 인심이 좋아진다는 뜻에서 ‘봄비가 잦으면 가을에 마누라 손이 커진다’, ‘봄비가 잦으면 시어머니 손이 커진다’라는 속담 등이 있습니다. 봄비가 내려 백곡이 기름지는 알찬 절기인 만큼 모두 하는 일 잘 되시고 올 한해 나름의 영역에서 풍년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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