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FOMC 일정 회의결과 발표 시간 (2023년)을 총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예상보다 일자리가 강하게 늘고 소비지출이 견조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기 낙관론에 힘이 실리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지난주 골드만삭스는 향후 12개월 내 경기 침체 확률을 35%에서 25%로 낮추기도 했는데요,
이번 주 증시 최고의 관심사는 오는 13일 나오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14일 FOMC 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CPI는 연준의 금리인상이 성장에 큰 타격을 주지 않으면서도 인플레이션을 진정시킨다는 신호를 보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6월 FOMC 회의결과는 연준의 금리 동결을 유력하게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히려 더 큰 관심은 향후 긴축정책의 의지라고 볼 수 있는데요, 6월 FOMC 일정 회의결과 발표 시간 (2023년)을 자세히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023년 6월 FOMC 일정
📌 6월 13~14일(현지 시간)
6월 FOMC 회의결과 발표 시간
📌 6월 14일 오후 2시 (미국시간)
📌 6월 15일 새벽 3시 (한국시간)
6월 FOMC 회의결과 발표 뒤 파월 연설 시간
📌 미국 : 6월 14일 오후 2시 30분
📌 한국 : 6월 15일 새벽 3시 30분
2023년 FOMC 일정은 총 8번입니다. 이번 6월 FOMC 일정이 지나고 나면 남은 FOMC 회의는 4차례입니다.
2023년 남은 FOMC 일정
📌 7월 FOMC - 7월 25일 ~ 7월 26일 : 7월 27일(목) 03:00 발표
📌 9월 FOMC - 9월 19일 ~ 9월 20일 : 9월 21일(목) 03:00 발표
📌 10월 FOMC - 10월 31일 ~ 11월 1일 : 11월 2일(목) 03:00 발표
📌 12월 FOMC - 12월 12일 ~ 12월 13일 : 12월 14일(목) 04:00 발표
6월 FOMC 기준금리 예상
6월 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시장에서는 크게 3가지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습니다.
1.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6월 금리 동결, 5월 인상이 마지막)
2. 금리인상 사이클 스킵(6월 동결 후 7월 인상)
3. 금리인상 사이클 지속(6월 인상 후 추가 인상)
이 중에서도 주된 전망은 6월 FOMC 일정에서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종료(end)될 것인지, 스킵(skip)될 것인지라고 볼 수 있는데요, 향후 글로벌 자산시장의 방향성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5월 공개된 FOMC 의사록에서 일부 위원은 경기 전망을 고려할 때 5월 회의 이후 추가 정책 강화가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으나 다른 일부 위원은 2% 인플레이션으로 복귀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추가 정책 강화를 요구하는 등 연준 위원 사이에서도 의견 대립이 벌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일단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5월 19일 연설에서 아직 미 지역은행들의 위기는 현재진행형이며, 해당 위기가 경제 및 신용 여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최근에는 연준이 지난해부터 공격적으로 진행해온 금리인상의 부작용들을 확인하고자 하는 의지가 드러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6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5월 CPI는?
6월 FOMC보다 하루 앞에 발표되는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역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참고로 지난 4월 CPI는 전년 동기 대비 4.9% 상승했는데요, 상승 폭은 2021년 4월 이후 최저였습니다. 현재 월스트리트저널과 블룸버그통신은 5월 CPI 상승률을 각각 4.0%와 4.1%로 제시하고 있는데 CPI는 여전히 높지만, 상승 폭이 점점 둔화하고 있기 때문에 중앙은행이 정책을 잠시 멈출 여지를 제공한다는 설명입니다.
지난주 공개된 고용지표도 약세를 보여 연준의 금리 동결에 힘을 보태고 있는데요, 3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6만1000건을 기록하면서 2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그간 연준이 탄탄한 고용 환경을 긴축 이유로 제시해 왔기 때문에 시장은 이번 성적을 동결 신호로 보고 있으며 일부 보고서에서는 연준의 금리 동결 확률을 71%를 웃돌 것이라고 내다 보고 있습니다.
다만 변수도 있는데 먼저 지난주 캐나다와 호주가 시장 예상과 다르게 금리를 인상했다는 점입니다. 이는 연준으로서는 압박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며 연준 내에서도 동결과 추가 인상을 놓고 위원들이 엇갈린 입장을 내놓고 있다는 점이 변수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더불어 일각에서는 경제를 낙관하기 시기상조라고 지적하고 있는데요, 이들은 특히 최근의 소형주 랠리가 시기상조일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앞으로 몇 달 동안 더 완만한 성장을 보일것이라 내다 보고 있습니다. 지난 8일 발표된 실업수당 청구 건수 또한 예상보다 높은데 이는 노동 시장이 냉각될 수 있다는 신호로 보는 입장입니다.
미국증시 상황은?
강세장은 주가가 전저점 대비 20% 이상 상승했을 때를 말하는데 지난 주 미국증시의 대표지수 S&P500는 공식적인 강세장에 진입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미국증시가 랠리하고 있는 분위기인데요, 연준이 이번 FOMC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기 때문에 미국증시의 랠리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입니다.
그러나 연준의 금리인상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미증시가 장기 랠리로 갈지는 더 지켜 봐야 한다는 조언입니다.
지난주 미국증시는 다우는 0.13%, S&P500은 0.11%, 나스닥은 0.16% 각각 상승했으며 주간 기준으로 다우는 0.34%, S&P500은 0.39%, 나스닥은 0.14% 각각 상승했습니다. 나스닥은 7주 연속 상승세를, S&P500은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인데요, 이는 2022년 8월 이후 최고치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6월 FOMC 일정 회의결과 발표 시간 (2023년)을 정리했습니다. 정리하면 연준이 이번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대체적인 전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연준이 일단 금리를 동결한 뒤 향후 거시지표를 지켜본 뒤 필요하다면 금리를 다시 인상할 것이라는 건데요,
전문가들은 FOMC 위원들의 최근 발표나 고용지표 등을 보면 연준이 올해 피벗할 가능성은 거의 사라졌으며 금리가 더 내려가려면 인상 종료 및 인하 기대가 더해져야 하는데 지금은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얼마 전 호주와 캐나다가 '깜짝' 금리 인상에 나서면서 일부 전문가는 미 연준이 단지 한 차례 인상을 쉬어가는 것이지 7월에는 다시 인상에 나설것이라는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미 한미 금리차가 1.75%p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 이러한 전망이 현실화될 경우 한은 역시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이 커진다고 볼 수 있는데요, 정리하면, 미국증시가 장기간 랠리할 지는 미지수라는 점, 연준이 6월 FOMC는 건너뛰지만 7월에 다시 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FOMC에서 실제 금리 동결이 결정돼도 기준금리 하향에 대한 기대감은 한풀 꺾인 분위기라는 분석입니다. 오는 6월 15일 FOMC 회의 결과와 파월 연설을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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