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FOMC 의사록 공개 주요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4일(현지시간) 연준이 지난달 13~14일 있었던 FOMC 의사록을 공개했습니다. 의사록의 내용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인플레이션(물가상승) 둔화와 관련해 확실한 진전이 있을 때까지 금리를 더 올리겠다는 뜻이 분명히 담겼다고 볼 수 있습니다.
12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되자 상승세를 타던 뉴욕증시도 금리인상에 관한 확고한 의지가 재확인됨에 따라 상승폭이 좁혀졌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반응을 나타내는 모습입니다. 12월 FOMC 의사록 공개 주요내용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2월 FOMC 의사록 공개 주요내용
지난 12월 FOMC에서 연준은 4차례 연속 0.75%p 금리인상 대신 0.5%p 금리인상으로 인상 폭을 낮추기는 했지만 추가 금리인상을 예고했습니다. 이로써 단기금리 지표인 연방기금(FF) 금리의 유도목표는 4.25~4.50% 포인트로 상향 조정되었으나 경제전망 중앙치에선 FF 금리 수준이 2023년 말 시점에 5.1%로 공개가 되었는데요, 이는 지난해 9월 전망치 4.6%에서 상향 조정된 것입니다.
이번에 공개된 12월 FOMC 의사록의 내용을 살펴보면 언제 금리를 인하할지가 아니라 언제까지 금리를 계속 올릴지를 두고 연준이 고민중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요, FOMC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을 통제하려면 통화정책을 긴축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는 듯 보입니다.
앞으로 나오는 지표들이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인 하강을 지속해 2%를 향하고 있다는 확신을 줄 때까지"고금리 정책을 지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연준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에 도달하려면 여전히 시간이 걸릴 것이다.
지속적이면서 용납하기 어려운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감안해 일부 참석자들이 섣부른 통화정책 완화에 반하는 역사적 사례들을 언급했다
이와 더불어 12월 FOMC 의사록에서는 앞으로 금리인하를 고려하려면 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확실한 지표가 나와야 한다는 입장이 분명히 담겨있다는 분석입니다. 또한 12월 금리인상 폭을 0.5%p로 좁힌 것에 대해서는 시장이 통화긴축 완화 조짐으로 오판할 가능성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금리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이 물가안정 목표를 약화하거나 FOMC가 인플레이션이 이미 지속적인 하강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판단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
12월 FOMC 의사록에서는 또한 상반된 주장도 살펴볼 수 있는데요, 한편에서는 1970년대에 그랬던 것처럼 성급하게 금리인하에 나섰다가 인플레이션에 다시 기름을 부어 황급히 금리인상에 나서는 실수를 되풀이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다른 한편에서는 연준이 금리인상을 과도하게 고집해 필요 이상으로 금리를 끌어 올리면 경제에 충격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즉, 오버슈팅입니다.
또한 최근 FOMC 내부에서 올해 상반기에 기준금리를 1%포인트 이상 올려야 한다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가 최근 올해 상반기 기준 금리가 5.4% 수준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인데요, 현재 미국 기준금리가 4.25∼4.50%인데 여기서 1%포인트 올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지난해 12월 FOMC 위원들의 점도표에 나와 있는 내년 말 금리 예상치인 5.00~5.25%보다도 높은 수치입니다.
12월 FOMC 의사록 해석
12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되자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상반된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부는 시장을 경계하는 움직임라는 해석, 또 일부는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있는데요, 이들은 올해 금리가 빠르게 하락할 것이라고 보는 시장의 생각을 바꾸려는 노력이라고 보는 듯 합니다.
FOMC 의사록에 담긴 메시지와 얼마나 오래 고금리가 지속될지는 별개라는 것이죠, 반면 일각에서는 FOMC 의사록에 2023년 내내 고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메세지가 담긴 것이며 높은 인플레이션에 맞서 연준이 싸우는 것이 맞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12월 FOMC 의사록 공개 주요내용을 살펴봤습니다. 선물시장에서는 올해 첫 FOMC에서 연준이 0.25%p 금리인상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3월 21~22일 FOMC에서 또 한 번 0.25%p 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은 다르게 판단하고 있는데요, 올 해 말에는 연준이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이란 겁니다. 그러나 이번 12월 FOMC 의사록을 보면 금리인상 효과는 실물경제에 지연해 반영되기 때문에 그 효과를 지켜보면서 기준금리의 최종 도달점을 모색하겠다는 생각이 엿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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