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홍수 최근 상황고 파키스탄 지도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심각한 경제난으로 디폴트 위기에 처해 IMF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아야 할 처지인 파키스탄이 국가적 재앙에 처해 있습니다.
침수 피해 현장을 방문한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지난 30년 동안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수준의 엄청난 홍수이며 평생 이런 참상을 본 적이 없다고 피해 상황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이번 폭우의 원인은 무엇인지, 파키스탄 홍수 최근 상황 파키스탄 지도와 함께 좀 더 자세히 알아봅니다.
파키스탄 지도
홍수 피해 직격탄을 맞은 곳은 남부 신드주입니다. 이곳에서는 최근 이재민이 탄 배가 구호 시설로 이동하다가 전복되면서 13명 이상이 사망하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신드주는 이번 달 평년보다 784%나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대부분이 물에 잠긴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북부 지역에서는 산악지대의 빙하와 눈이 녹은 물까지 더해져 범람 피해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 관리는 하늘에 의해 지옥이 열렸다며 대비할 수 있는 것은 없었다고 말하기까지 했는데요, 문제는 남부 등에서는 앞으로 비가 더 올 것으로 예보가 되어 있어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전국적으로는 가옥 약 100만채, 다리 170여개, 이재민 수는 3천300만명 등의 피해 규모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파키스탄 홍수 최근 상황
파키스탄은 매년 6~9월 계절성 몬순 우기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올해는 일부 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며 국가 비상사태를 겪고 있는 것인데요, 지난 6월 중순 몬순 우기가 시작된 이후 이날까지 공식 희생자 수만 1136명에 달합니다. 안타까운 점은 이 중 3분의 1은 어린이로 추정되고 있으며 파키스탄 인구가 약 2억 2000만명인데 이 중 15% 이상인 3300만명이 홍수의 피해 영향권 아래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또한 파키스탄 전역의 주요 도로 3451㎞ 규모와 다리 149개가 침수된 상황이라고 하구요, 물자와 인력 이동이 단절된 탓에 구조활동에 난항을 겪고 있어 어려움이 커 보입니다. 국토 3분의 1이 침수됐으며, 가옥 100만채가 파손된 것으로 집계된 상황입니다.
특히 홍수 피해 직격탄을 맞은 남부 지역에서만 9억 달러, 우리 돈 약 1조2000억원 이상의 피해가 나왔다고 합니다. 남서부 발루치스탄의 75% 이상이 홍수 피해를 입었다고 하는데요, 대홍수 피해 규모를 따지면 약 100억 달러, 우리 돈 약 13조5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파키스탄은 2010년에도 우기 홍수로 큰 피해를 당한 바 있습니다. 당시 2000명 이상이 숨지고 국토의 5분의 1 가량이 물에 잠겼는데요, 이번에는 그때 보다 피해 규모가 더 클 전망입니다.
파키스탄 정부에 따르면 홍수 피해를 복구하는 데 5년 가량 걸릴 것으로 보이며 수일 내로 심각한 식량 부족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에 따라 인도로부터 채소를 수입하는 방안까지 검토 중이라고 하는데요, 이웃 국가이자 앙숙인 두 나라는 카슈미르 지역 분쟁으로 3년째 교역을 단절 중이지만 최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홍수로 인한 참사로 비통한 심정이며 유족에게 깊은 조의를 전한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파키스탄 홍수 원인
이번 파키스탄 대홍수의 원인은 평년보다 크게 높은 기온이 지목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의 5월 최고기온은 평균 36도 수준인데 올해의 경우 일부 지역에서 50도를 넘는 이상고온 현상이 관측되었기 때문입니다. 통상 기온이 1도 높아지면 대기 중의 수증기 양도 7%씩 늘어 비가 더 많이 내리게 되는데요, 이에 더해 6월에 찾아오던 우기가 올해엔 5월부터 시작되며 더 많은 비를 뿌렸습니다.
이러한 이상고온으로 파키스탄 동북부 히말라야산맥의 빙하도 녹아내렸다고 합니다. 또한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50km 떨어진 타르벨라댐은 세계 최대의 사력댐으로 유명한데요, 연일 최고 수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댐이 넘칠 경우 펀자브 등 하류 지역에 큰 피해가 예상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파키스탄 측이 내놓은 대홍수의 원인은 전 세계적 기후 위기입니다. 파키스탄은 극지방 이외에 가장 많은 빙하가 있는 곳인데 파키스탄 북부 산악지대의 빙하가 평소보다 빨리 녹으면서 폭우를 악화시켰다는 것이죠. 또한 기후이변으로 인한 대규모의 인도주의적 재난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파키스탄은 선진국의 무책임한 개발로 파키스탄이 기후이변의 희생자가 됐다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파키스탄의 탄소 배출량은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라는 겁니다. 그러면서 세계는 파키스탄이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데 도움을 제공할 의무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파키스탄 홍수 피해 현재 상황과 파키스탄 지도 등을 살펴 봤습니다. 파키스탄을 비롯한 남아시아 국가들은 코로나를 비롯하여 글로벌 식량 위기와 에너지 가격 상승 여파로 이미 경제 위기에 처한 상황입니다. 이들은 높은 인플레이션, 통화가치 하락, 경상수지 적자 등 으로 어려움에 빠져 있는 상태였는데 이번 홍수로 경제난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파키스탄의 어려움에 세계에서 구호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터키, 아랍에미리트(UAE) 등은 이미 구호물품을 실은 항공기를 급파했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유엔(UN)은 1억6천만달러(약 2천160억원)를 긴급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30만 달러(약 4억원)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상황이구요, 중국도 30만달러와 텐트 2만5천개를 추가로 지원하기로 약속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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