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술핵이란 (전술핵 전략핵 차이)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시험발사와 제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관측까지 나오자 윤석열 정부가 ‘핵 역량 극대화 방안’을 놓고 미국과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논의 내용중에는 전술핵 재배치에 관한 것도 포함될 것이란 말이 나오고 있는데요,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의 핵 역량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쪽으로 곧 미국과 논의를 시작할 계획이며 한반도 유사시 미국의 핵 자산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가 논의의 핵심이라고 합니다. 전술핵이란 (전술핵 전략핵 차이)를 좀 더 자세히 알아봅니다.
전술핵이란?
먼저 핵무기는 종류에 따라 원자폭탄과 수소폭탄, 중성자탄으로 구분하는데요, 핵분열이나 핵융합 원리에 따라 원자폭탄은 핵분열을 이용하는 방식, 수소폭탄은 원자폭탄을 응용해 부분적 핵융합을 유발하는 무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원자폭탄은 핵분열로 폭발하지만 수소폭탄은 핵융합 기술을 사용하기 때문에 수소폭탄은 원자폭탄보다 위력이 수십배에서 수백배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원자폭탄이나 수속폭탄 모두 전술핵무기 또는 전략핵무기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전술핵 전략핵 차이는 파괴력과 전투 범위의 차이라고 볼 수 있다고 해요.
여기서 북한이 강조하는 전술핵이란 목표물을 직접 타격하기 위한 것으로 폭발력이 수kt에서 수십kt 이내의 소형 핵무기를 말하는데요, 비교적 단거리 목표물을 공격하지만 최대 위력은 히로시마 원자폭탄을 넘나들 정도라고 합니다.
또한 전술핵은 사거리 1,000km 이하의 단거리탄도미사일이나 전투기, 핵 지뢰 등에 탑재되며 북한은 이런 전술핵을 최소 수십 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북한은 전술핵을 초대형방사포 등에 탑재해 남한을 공격하는 수단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을 공공연히 밝힌 바 있습니다.
전술핵 전략핵 차이
반면 전략핵은 적국의 핵심 기반 시설을 공격해 전쟁의 양상을 바꾸는, 수백kt급의 무기로 전술핵과는 그 목적이 다릅니다. 운용수단에서도 전략핵은 사거리 5,500km 이상인 대륙간탄도미사일이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장거리폭격기 등에 탑재되구요.
쉽게 말해 전술핵은 전쟁터에서 적의 목표물을 직접 타격하는 핵무기라고 볼 수 있으며 다른 말로 비전략(non-strategic) 핵이라고도 불립니다. 반면 전략핵은 대륙을 뛰어넘어 상대 국가 내부의 핵심 시설을 공격하는 핵무기이며 전술핵이 전략핵보다 사거리가 짧고 위력이 약하다고 합니다.
투발 수단의 차이도 있는데요, 전략핵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장거리 전략폭격기를 달지만 전술핵은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크루즈미사일은 물론 곡사포나 어뢰, 지뢰에도 달 수 있습니다. 게다가 전술핵(핵배낭)이라는 것도 있어서 배낭 크기의 용기에 담아 짊어지고 다닐 수 있는 것도 있다고 해요.
전술핵 보유상황은 현재 미국은 230발, 러시아는 1910발 남짓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사실상 전술핵과 전략핵의 구분이 뚜렷하지는 않기 때문에 1970년 미국과 소련의 전략무기제한협상에서 다뤄지지 않은 핵무기는 대체적으로 전술핵으로 분류한다고 합니다.
사실상 전술핵과 전략핵을 나누는 것은 한국에 의미가 크게 없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한반도는 땅덩어리가 좁아 위력이 약한 핵탄두를 실은 북한의 단거리미사일도 전략핵처럼 위협적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북한을 기준으로 하면, 미국을 겨냥한 핵무기는 전략핵무기가 되는 것이고, 남한이나 주일미군을 겨냥한 핵무기는 전술핵무기가 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전술핵 위력이 전략핵보다 떨어진다고 하지만 위력과 파급력은 여전히 상당합니다. 전술핵무기는 통상 20킬로톤(kt) 이하의 핵무기를 지칭한다고 했는데 1킬로톤이 TNT 1000톤 폭발력을 갖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일본 히로시마에 떨어졌던 원자폭탄의 위력이 15킬로톤이었는데 당시 폭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6㎞ 이내 모든 것이 완전히 파괴된 바 있습니다. 총면적 11㎢가 피해를 입거나 화재 피해를 입었고 초기 폭발로 사망한 사람만 7만 명에 달합니다.
지금까지 전술핵이란 (전술핵 전략핵 차이)를 정리했습니다. 북한의 핵 공격이 현실화 되면서 미국 전술핵의 한반도 재배치 문제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과거 1958년부터 미국은 주한미군에 전술핵을 배치하기 시작해 그 수량이 한때 950여 기에 달하기도 했는데요, 1991년 9월 당시 조지 부시 대통령이 핵무기 감축 선언을 하면서 주한미군에 배치됐던 전술핵무기가 철수되었고 1년 뒤 한국은 한반도 비핵화를 선언했습니다.
현재 알려진바로는 전술핵 무기가 유럽에 100여 기 정도, 미국 내에 150여 기 정도 남아 있기 때문에 한반도에 배치할 수 있는 전술핵 무기는 실질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한 우리나라에 핵을 배치한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정치적 파장도 클 것이기 때문에 핵전쟁으로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있는 만큼 미국 입장도 불분명한 상황이구요.
현재 전술핵을 찬성하는 쪽은 북한의 핵포기를 유도하기 위해 전술핵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고 반대하는 쪽은 대응할 수 있는 다른 무기체계가 있기 때문에 불필요하다는 입장인데요, 지금까지 미국이 해외에 배치된 전술핵 등 전체적인 핵전력을 지속적으로 줄여오는 상황인데다 냉전 이후 핵 의존도가 줄어들고 있어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는 이런 흐름을 뒤집는 것이라는 말이 많습니다. 또한 30년 가까이 유지된 한반도 비핵화 정책을 파기하는 것이기도 하고 러시아와 중국의 핵 군비 경쟁을 촉발시킬 수도 있어 전술핵 배치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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