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데이 유래와 할로윈데이 영화 추천 베스트5를 소개합니다. 어느 덧 10월도 막바지를 향해 흘러가고 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10월의 마지막날은 할로윈데이인데요. 우리나라 명절도 아니지만 언제부터인지 이태원, 홍대 등에서 10월 31일이 되면 코스튬을하고 길거리를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아요.
2022 할로윈데이를 앞두고 있는 요즘 코로나 거리두기가 사라지고 나서 맞는 첫 할로윈데이라 그런지 할로윈데이 행사도 부쩍 많아진 것 같은데요, 할로윈데이 유래와 할로윈데이 영화 추천 베스트5를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할로윈데이 유래
할로윈데이라는 말은 만성절 전야제를 뜻하는 '올 핼러우스 이브(All Hallws Eve)'의 줄임말입니다. 그리스도교에서는 4세기 무렵부터 만성절(모든 성인의 날)을 기념해 왔는데 이 모든 성인의 날이란 모든 성인을 위해 기도하는 날, 즉 축일이 제정되지 않은 성인들을 특별히 기억하고 기리는 날이었다고 해요. 모든 성인의 날은 서기 800년 경 11월 1일이었다고 합니다.
할로우(hallow)라는 단어가 고대 영어에서 성인을 가르키는 단어였기 때문에 만성절에 올리는 미사를 All Hallows mass(모든 성인을 위한 미사)라고 불렀구요, 그 전날 밤을 All Hallows'e'em이라고 부르면서 만성절 전야제를 뜻하는 ‘올 핼러우스 이브’(All Hallows’ Eve)라는 말이 축약되어 현재의 ‘할로윈’(Halloween)이라는 말이 되었대요.
참고로 이때 ‘윈’(e'en)은 저녁, 밤, 전날을 뜻하는 ‘이브’(eve)의 축약형이구요, ‘올 핼러우스 이브’(All Hallows’ Eve) - ‘올 핼러우 윈’(All Hallow e’en) - ‘할로윈’(Halloween)으로 명칭이 만들어지게 된 것입니다.
할로윈데이 축제는 고대 켈트족이 한 해의 마지막 날 치른 사윈 축제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켈트족은 일 년이 열 달로 이뤄진 달력을 사용하여 한 해를 네 개의 기념일로 구분했다고 하는데요, 이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 10월 31일의 사윈 축제로 이 날은 한 해의 마지막과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뜻깊은 날이었다고 해요.
사윈 기간 동안 켈트족은 새해맞이 준비를 하기 위해 방목해 기르던 가축을 불러들이고 농작물을 거둬들이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또한 죽은 자들의 영혼이 내세로 여행을 떠나기 위해 인간 세계를 찾는 날이라고 여겨 이 날 열린 지하 세계의 문을 통해 악마와 마녀, 짓궂은 유령들도 함께 올라온다고 믿었다네요.
19세기 중반까지만해도 할로윈데이는 켈트족의 풍습을 간직하며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 이민자들이 치르는 소규모 지역 축제였지만 1840년대 아일랜드 대기근으로 100만명의 아일랜드인들이 미국으로 이주하게 되면서 할로윈데이 축제가 유행처럼 퍼져나가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미국 뿐만이 아니라 전세계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메김 하게 되었죠.
잭오랜턴
잭오랜턴이라는 호박등은 속을 파낸 큰 호박에 도깨비 얼굴을 새기고, 안에 초를 넣어 만든 할로윈 장식품으로 생전에 온갖 악행을 많이 저질러서 천국과 지옥 모두 거부당한 '잭'의 영혼이 들고 다녔다던 호박 등불에서 유래가 된 것이라고 해요. 원래는 순무로 등불을 만드는 전통이 있었는데, 미국으로 와서는 순무보다 흔한 호박으로 대체된 것이라네요.
Trick or treat 트릭 오어 트릿
할로윈데이 저녁이 되면 유령 혹은 해골같은 모습으로 분장한 어린이들이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트릭 오어 트릿'을 외치는데요, 이 말은 ‘맛있는 것을 안주면 장난을 치겠다’ 정도의 뜻입니다. 아이들을 맞이하는 집에서는 아이들 요구대로 사탕이나 과자, 초콜렛 등 달콤한 것들을 안겨주며 행사를 즐기는 풍습이 자리매김하게 되었답니다.
할로윈데이 영화 추천 베스트5
1. 그것
- 2017 | 15+ | 2시간 14분 | 미국 영화
- 넷플릭스
스티븐 킹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로 27년에 한 번씩 나타나 아이들을 잡아가는 미지의 존재 '그것'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입니다. 독특한 점은 아이들 각자의 공포를 느끼는 요소에 맞춰 각기 다른 공포감을 선사하는 것인데요, 꽤나 잔인하고 충격적인 장면들도 나와요. 어둡고 칙칙한 공포영화의 정형화된 스타일에서 벗어나 다채로운 색감의 영상미가 특히 독특한 작품으로 감각적인 호러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 코코
- 전체관람가 2017년 ‧ 어린이/코미디 ‧ 1시간 45분
- 디즈니플러스
뮤지션을 꿈꾸는 멕시코 소년 미구엘이 전설적인 가수 에르네스토의 기타에 손을 댔다가 ‘죽은 자들의 세상’에 들어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디즈니와 픽사의 합작으로 완성된 애니메이션으로 제7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상' 등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한 작품이예요. 특히 코코 영화의 OST 'Remember me'는 '주제가상'까지 수상하며 인기를 끌었구요, 멕시코 특유의 화려한 색감들이 눈을 사로잡는 가슴 따뜻한 감동영화입니다.
3. 유령신부
- 2005 | 전체관람가 | 1시간 17분 | 미국 영화
- 넷플릭스
팀 버튼 감독 영화로 할로윈데이 코스튬으로도 유명한 작품이죠. 지루한 일상에 비해 활기가 넘치는 지하세계의 모습을 다룬 영화인데요, 인간들에 비해 더욱 생동감 넘치는 유령들의 축제를 팀 버튼 감독 특유의 기이하고 몽환적인 상상력을 더해 표현하고 있습니다. 결혼이 두려운 소심한 신랑 빅터가 결혼식을 하루 앞두고 예행연습에서 계속 실수를 하자 밖으로 뛰쳐나가게 되는데요, 숲속에서 홀로 연습하던 도중, 땅 위로 튀어나온 손가락뼈에 반지를 끼웠다가 유령 신부의 오해로 지하세계로 끌려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내용이예요.
4. 찰리와 초콜릿 공장
- 전체관람가 2005년 ‧ 판타지/어린이 ‧ 1시간 55분
- 넷플릭스
전 세계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최고의 초콜릿 공장에서 매일 엄청난 양의 초콜릿을 생산해 전 세계로 운반하고 있지만 어느 누구도 공장을 드나드는 사람을 본 적은 없습니다. 공장장인 윌리 웡카는 몇 년간 공장 밖으로 나간 적이 없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는데요, 그러던 어느 날 윌리 웡카가 5개의 초콜릿에 감춰진 골든티켓을 찾은 5명의 어린이에게 공장을 공개하면서 제작 과정의 비밀을 보여주겠다고 선언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 영화도 팀버튼 감독 작품으로 조니뎁의 익살스러운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예요.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 배려 등 좋은 메시지를 담고 있는 점에서 아이들과 함께 볼만한 추천 영화입니다.
5. 콰이어트 플레이스
- 15세 이상 관람가 2018년 ‧ 공포/스릴러 ‧ 1시간 30분
- 넷플릭스
영화관에서 팝콘 먹는 소리 하나 안 났다는 전설의 영화죠. 소리를 내는 순간 공격받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한 가족의 숨 막히는 사투를 다룬 영화로 전세계를 파괴시켜버린 무차별적인 공격과 숨통을 조여 오는 위협 속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극한의 상황을 다루고 있어 보는 이들 마저 숨죽이게 만드는 긴장감 넘치는 영화예요.
지금까지 할로윈데이 유래와 할로윈데이 영화 추천 베스트5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요즘 할로윈데이가 상업적으로 변질되었다는 평가가 많긴 하지만 켈트인들이 먼저 세상을 떠난 사람들이 평온할 수 있게끔 빌었다는 점에서 할로윈데이 유래의 의미를 되새겨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중세 사람들이 가난한 이들에게 음식을 베풀었던 것처럼 나보다 남을 생각하며 할로윈데이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다고 하는데요, 할로윈데이의 의미가 변질되지 않고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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