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최근 상황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최근 상황을 알아봅니다. 올해 2월 24일 시작된 우크라이나 침공이 어느덧 6개월째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현재는 크름반도에서 잇따른 폭발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데요,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최근에는 어떤 상황인지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최근 상황

 

1. 지난 8월 16일, 우크라이나 국영 원자력 공사인 에네르고아톰(Energoatom)이 전례가 없는 사이버 공격을 받았지만 운영에는 차질이 없다는 소식을 전했는데요, 회사 측에 따르면 러시아 침공이 시작된 이래 가장 강한 사이버 공격이 이뤄졌으며 러시아 영토에서 공격을 받았다는 주장입니다.

 

 

2. 이와 더불어 2014년 러시아가 점령한 뒤 주민투표를 거쳐 자국령으로 편입한 지역인 크름반도가 현재 주요 격전지라고 볼 수 있는데요, 러시아는 크름반도가 공격당한다면 ‘심판의 날’이 올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최근 미국이 지원한 다연장 로켓포 등을 바탕으로 공세에 나서며 크름반도 수복 의지를 내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이에 대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크름반도에서 시작된 전쟁은 크림반도에서 끝나야 한다고 발언하기도 했습니다.

 

3. 또 한가지 주목할 만한 소식은 오는 18일,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 르비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만나 3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라는 겁니다.

 

 

스테판 뒤자리크 유엔 대변인에 따르면 3자 회담에서 러시아 침공에 대한 정치적 해결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4.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미국에 대한 비난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미국이 세계 패권을 계속 움켜쥐기 위해 우크라이나 전쟁을 연장하려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포함한 다른 곳에서도 갈등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겁니다.

 

 

 

우크라이나 크름 반도 연쇄 폭발

 

지난 9일 크름반도에서는 사키 공군 비행장에서 이유를 알 수 없는 폭발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정부는 위성사진을 통해 인근 공군기지에서 9대의 전투기가 파괴된 사실을 지적했으나 자신들이 직접 관련되었는지는 부인도 긍정도 하지 않았는데요, 사고 직후 크름 행정부는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으며, 탄약 외에 파괴된 전투기나 군 장비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단순 취급 부주의로 탄약이 기폭되면서 사고가 났다고 설명했지만 이후 공개된 위성 사진에서는 비행장에 있던 군용기 9대가 파괴된 모습과 정밀타격의 흔적인 분화구가 다수 확인되었고 사상자 역시 러시아의 주장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는 보도가 잇따라 나왔습니다.

 

 

일주일 뒤인 지난 16일 러시아가 점령 중인 크름반도 잔코이 소재 탄약고에서 오전 6시에 또 큰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는데요, 이번 대규모 폭발에 대해 러시아는 사보타주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사보타주 행위 : 비밀 파괴 공작이란 군사용어로 전용돼 본대 진격 전에 비밀리에 적의 주요 시설을 내부 잠재 및 외부 침투 비밀 공작원이 먼저 파괴하는 것

 

 

 

러시아 국방부에 따르면 사보타주로 인해 잔코이 마을 인근 군부대 임시 탄약고가 손상됐다고 하며 전력선, 발전소, 철도 선로, 주거 건물 등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이번 두 폭발에 대해 직접적으로 책임을 주장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 언론은 크름반도 연쇄 폭발에는 미사일이 아닌 드론이 사용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고 고위 관리들과 군부 역시 우크라이나의 개입을 암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중 최근 발생한 주요 사건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에서 계속되는 무차별 포격전으로 민간인과 포로들의 희생이 속출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헤르손 탈환작전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 가운데 러시아군의 전투력이 바닥나고 절망감이 커지고 있다는 진단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영국 관리들의 말에 따르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크렘린궁을 궁지로 몰아넣고 있으며 2월 침공 이후 수만 명의 러시아군이 죽거나 부상당했다고 합니다. 이와 더불어 러시아는 수형자를 고용하고 러시아에서 가장 가난한 사람들을 모집하는 데 의지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현재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은 여전히 교착상태에 있는다고 볼 수 있는데요, 전문가들에 따르면 전자전(Electronic War)에서 러시아가 앞서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전쟁이 진행 될수록 러시아군이 전자전을 기반으로 우세해 질 수 있다는 거죠.

 

 

러시아는 세계 최고의 전자전 능력을 갖고 있는 나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스스로도 최고 장비와 전력을 갖고 있다고 선전해 왔습니다.

 

※ EW란? 전쟁 시 적의 정보망을 교란시키고 장비간 통신을 마비시켜 오작동을 유발하는 등의 방해 행위를 하는 것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상황에 대해 미국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지배 영토 내 깊숙한 곳에 있는 러시아 보급 시설을 타격할 수 있도록 첨단 무기를 공급하는 등 경제적, 군사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에 푸틴은 전례 없는 서방의 제재에 충격을 받고 아프리카와 아시아, 특히나 중국과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이 과연 언제 결말을 맺게 될지 하루 빨리 평화가 찾아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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