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 영화 추천 넷플릭스에 없는 베스트 10을 소개합니다. 일전에 소개해 드린 넷플릭스 영화 추천 베스트10은 재미있게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주말을 맞아 이번 포스팅에서는 왓챠를 이용중이신 분들이 재미있게 보실만한 영화들을 모아봤는데요, 넷플릭스와 겹치지 않는 작품들로만 정리했습니다.
이번 주말부터 다음주까지는 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집 밖을 나서기가 위험한 날씨가 계속 될 것 같습니다. 역대급이라는 수식어까지 붙으며 태풍이 우리나라에 접근중이라고 하니 되도록 외출은 삼가시구요, 집에서 가족분들과 왓챠 영화 추천 넷플릭스에 없는 베스트 10 보시면서 휴식을 취하시는게 어떨까 해요. 그럼 왓챠 영화 추천 베스트 10 한 편씩 소개해 드릴게요.
왓챠 영화 추천 넷플릭스에 없는 베스트 10
1.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
태평양 전쟁의 격전지인 이오지마 전투 당시 일본군 사령관 중장 쿠리바야시 타다미치가 집으로 보낸 편지를 기반으로 만든 영화입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작품이구요, 함께 만든 영화로 아버지의 깃발이라는 영화도 있습니다. 영화 줄거리는 쿠리바야시가 마지막으로 가족에게 편지를 보낸 이후 미군이 상륙하여 이오지마 전투가 벌어지게 된 상황을 일본군 일등병 사이고의 시선에서 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당시 일본 군부의 비합리성과 잔혹성 등이 적나라하게 고발된 작품으로 영상미와 카메라 워크 등 기술적인 면에서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 미안해요 리키
켄 로치 감독의 미안해요 리키는 한 가정의 모습을 통해 영국 노동자 가족의 현실을 건조하면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 작품입니다. 숨 쉴 구멍 하나 없이 점점 힘겨워져만 가는 리키 가족의 모습을 통해 긱 이코노미, 즉 기업과 노동자가 고용계약이 아닌 서비스 제공 계약을 맺고 일하는 것과 제로-아워 계약 즉, 정해진 노동시간 없이 임시직 계약을 한 뒤 일한 만큼 시급을 받는 노동계약 등 영국의 노동현실에 대한 비판의식을 담고 있습니다.
3. 나, 다니엘 블레이크
미안해요 리키의 감독인 켄 로치 감독의 또 다른 작품입니다. 나, 다니엘 블레이크는 2016년도에 개봉한 영화로 주제면에서도 두 작품이 비슷한 메시지를 담고 있어요. 영화는 현대 복지 제도 내부의 모순과 오류를 보여주기 위해 심장병을 앓아 직업을 구할 수 없는 목수 다니엘과 두 아이를 홀로 키우는 미혼모 케이티라는 두 인물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그 중 다니엘은 40년 경력의 목수이지만 심장병으로 더이상 일을 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게 되는데요, 질병수당을 신청하지만 반려당하게 되고 그를 통해 본 복지 사각지대에 처한 인물의 고난을 엿보게 하고 있습니다.
4. 나이브스 아웃
2019년 12월 4일 개봉된 라이언 존슨 감독의 영화입니다. 다니엘 크레이그, 크리스 에반스, 아나 디 아르마스, 제이미 리 커티스 등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하는 작품입니다. 관람객 평점 8.93, 네티즌 평점 9.11에 이를 정도로 평가가 좋은 영화인데요. 내요은 베스트셀러 미스터리 작가가 85세 생일에 숨진 채 발견되면서 그의 죽음의 원인을 파헤치기 위해 경찰과 함께 탐정 브누아 블랑이 파견 되면서 펼쳐지는 스토리를 담고 있습니다. 참고로 나이브스 아웃의 뜻은 칼을 뽑다. 칼을 꺼내 들다라는 말로 상황을 험악하게 만들다. 누군가를 비난의 대상으로 삼는 것을 의미한다고 하네요.
5. 프레셔스
1987년, 할렘에 사는 16살 소녀 프레셔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입니다. 그녀는 멋진 모습으로 잡지에 나오는 상상을 하고 밝은 피부색을 가진 남자친구를 원하지만 현실에서는 뚱뚱한 외톨이에 제대로 읽고, 쓸 줄도 몰라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놀림을 당합니다. 유일하게 그녀의 수학적 재능을 알아봐주는 수학선생님이 바로 프레셔스로 그는 프레셔스의 짝사랑이기도 합니다. 다소 어두운 내용으로 혹독한 현실을 날것 그대로 보여준다고 볼 수 있는 작품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이란 지속되는 것이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야 함을 새삼 느끼게 되는 영화입니다.
6.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첩보 영화의 명작으로 꼽히는 영화입니다. 일명 '서커스'라 불리는 영국 비밀정보부의 본부에 수년 전부터 침투해있던 이중 스파이를 색출하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게리 올드만, 콜린 퍼스,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하디 등 할리우드의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하여 화제를 모았습니다. 원작이 스파이 소설의 대가인 존 르 카레의 작품이구요,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스릴감으로 평단 및 관객의 호평을 받은 작품입니다.
7.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일본의 영화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대표작입니다. 자신의 자녀가 출생 시 병원에서 뒤바뀐 사실을 알고 괴로워하는 두 아버지의 아픔과 성장을 담고 있으며 아이가 뒤바뀐 사실을 알게 된 주인공 료타가 자신의 친아들과 현재 아들의 생부를 만나게 되면서 겪게 되는 갈등과 심리 변화, 성장 등을 담고 있습니다. 제목 그대로 아버지는 그냥 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진짜 아버지가 되는 것인지를 고민하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8. 타인의 삶
독일 영화라 조금 낯설게 다가올 수 도 있는 작품이지만 타인의 삶은 국가권력의 파렴치한 행위와 권력의 충견으로서 살아온 어느 슈타지 비밀요원의 감춰진 삶을 파헤치며 현실 세계에서고 생각해 볼만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영화입니다. 탄탄한 시나리오, 정교한 연출, 출연배우의 절제된 연기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9. 신의 은총으로
프랑수아 오종이 실제 재판인 ‘프레나 사건’을 영화로 옮긴 작품입니다. 프랑수아 오종은 <사랑의 추억으로>(2000)나 <타임 투 리브>(2005) 등으로 이름을 알리게 된 감독으로 과잉된 서사 장치나 형식의 기교를 떠나 인물들에게 힘껏 집중하면서 공감대를 이끌어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10. 그랜 토리노
밀리언달러 베이비로 평단을 휩쓴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4년만에 내놓은 작품이 바로 그랜 토리노입니다. 그랜 토리노에서 그는 연출뿐만 아니라 주연까지 맡았는데요, 특유의 단단한 카리스마로 시종 영화를 압도하며 위엄과 힘을 담아 주인공 월트 코왈스키를 연기했습니다. 아내와 사별한 뒤 혼자 사는 월트가 자신이 자동차 회사에 다닐 때 생산했던 1972년산 그랜 토리노를 갱단의 협박에 못 이긴 이웃집 소년 타오에게 도난당할뻔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마지막 결말이 일품입니다.
지금까지 왓챠 영화 추천 넷플릭스에 없는 베스트 10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왓챠에는 물론 훌륭한 한국영화도 많은데요, 모두 다 포함시키기에는 너무 분량이 방대하여 이번 포스팅에서는 해외 영화를 중심으로 소개해 드렸습니다. 왓챠 영화 추천 넷플릭스에 없는 베스트 10과 함께 주말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네요. 다가오는 추석 연휴에도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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