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인종차별 발롱도르 후보 코리안 더비 황희찬 (토트넘 울버햄튼)

손흥민 인종차별 발롱도르 후보 코리안 더비 황희찬 (토트넘 울버햄튼) 등 손흥민 소식입니다. 손흥민과 황희찬은 한국축구대표팀에서는 핵심 공격수로 좋은 호흡을 보여왔지만 20일 경기에서 만큼은 적으로 만나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손흥민 인종차별 발롱도르 후보 코리안 더비 황희찬 (토트넘 울버햄튼)

 

사실 팀 공격력에서는 토트넘이 우위에 있기 때문에 EPL 팬들 입장에서는 큰 기대가 되는 경기는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첫 코리안 더비가 황금시간대인 저녁 8시에 펼쳐질 예정이기 때문에 주말인 토요일 축구팬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경기인데요, 과연 이번 시즌 첫 골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코리안 더비 황희찬과의 대결, 토트넘 vs 울버햄튼 경기소식과 더불어 손흥민 인종차별, 발롱도르 후보 지명 등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손흥민 인종차별

 

먼저 손흥민 인종차별 보도가 나온 것은 지난 14일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2-2023 EPL 2라운드 첼시 때입니다. 경기 도중 손흥민이 코너킥을 차러 이동했을 때 관중석에서 상의를 벗고 손흥민을 향해 눈을 옆으로 찢는 제스처를 취한 남성의 사진이 찍힌건데요.

 

 

실제로 경기 직후 토트넘 팬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 등에 이 사진이 퍼지면서 손흥민 인종차별 논란이 다시 제기 되었고 급기야 서경덕 교수가 EPL 전 구단에 항의하는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해 첼시는 19일 성명을 내고모든 차별 행위를 혐오스럽게 여기며 이런 행동에 무관용 대응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현재 해당 관중이 누군지는 파악이 된 상태인 듯 하며 조사가 이뤄진 후 어떤 처벌이 내려질지 결과가 나올 것 같습니다.

 

 

손흥민 인종차별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해 4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손흥민에 대한 인종차별 트윗을 올려 경찰이 수사한 적도 있는데요, 당시 12명은 사과 편지를 써야만 했습니다.

 

2018년에도 웨스트햄 팬이 경기 후 손흥민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죄로 기소돼 184파운드(약 29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받기도 했습니다.

 

손흥민 발롱도르 후보

 

손흥민 인종차별 소식이 전해지기 전만 해도 발롱도르 후보에 올랐다는 기분 좋은 뉴스로 분위기가 좋았는데요, 발롱도르를 주관 매체인 프랑스풋볼이 올해 발롱도르 후보 30명 명단을 발표한겁니다.

 

 

손흥민이야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3골을 넣어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왕에 올랐끼 때문에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능한 부분이기도 했는데 2019년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로 발롱도르 후보가 된 것입니다.

 

 

참고로 한국 선수가 발롱도르 후보에 이름을 올린 것은 2002년 설기현, 2005년 박지성 이후 세 번째인데요,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손흥민은 2019년 후보 30명 중 22위에 올랐고 이는 한국뿐만 아니라 역대 아시아 선수 최다 득점 및 최고 순위 기록이라고 합니다.

 

 

2019년 발롱도르 때는 투표인단으로부터 5순위 표 4표를 받아 4점을 획득했다고 하네요. 그래도 설기현과 박지성은 표를 받지 못했었다고 하는데 손흥민 역시 지난해에는 후보에 들지 못했다가 올해 후보 30명 중 아시아 국적 선수로 유일하게 후보가 된 것이라 기분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발롱도르 수상자는 10월 17일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손흥민 황희찬 코리안 더비 (토트넘 vs 울버햄튼)

 

기다린 분들 많으실텐데 코리안 더비가 드디어 펼쳐집니다. 한국시간으로 20일 오후 8시 30분이구요,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2-23 EPL 3라운드, 토트넘과 울버햄튼의 경기가 있을 예정입니다. 손흥민과 황희찬은 둘 다 새 시즌을 맞아 2경기 연속 골 침묵 중이기 때문에 코리안 더비에서 시즌 첫 골을 기대하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분위기 같기도 합니다.

 

 

팀 성적만 따지면 객관적인 전력 차가 나타나는 매치업입니다. 토트넘의 경우 지난 시즌 리그 4위에 오른 팀인데 올 시즌에도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고 개막 후 지난 2경기에서도 1승 1무로 무패 중입니다. 반면 울버햄튼의 경우 지난 시즌에 10위, 현재 성적은 1무 1패로 기대만큼의 성적을 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두 팀의 맞대결은 토트넘의 일방적인 경기가 예상돼 다소 흥미가 다소 떨어질 수 있다는 평가인데요, 그래도 한국 축구팬들에게 손흥민과 황희찬의 '코리언 더비'는 놓칠 수 없는 경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손흥민의 경우 사우샘프턴과의 개막전에서 도움 1개를 기록했지만, 첼시와의 2라운드에서는 공격포인트 없이 후반에 교체됐는데요, 특히 첼시전에서 리스 제임스, 루벤 로프터스-치크 등의 집중 견제를 받아 공격 상황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평가입니다.

 

 

황희찬의 경우 5골 1도움으로 울버햄튼 이적 첫 시즌을 보낸 후 2번째 시즌에는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상황이라 골이 필요합니다. 황희찬은 올 시즌 2경기 연속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 위협적인 모습을 선보였는데 울버햄튼이 2경기에서 유일하게 기록한 1골도 황희찬이 만들었습니다.

 

 

코리안 더비는 지난 시즌 2차례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손흥민과 황희찬이 1번씩 교체로 출전하는 바람에 오랜 시간 경기장에서 맞붙지 않았는데 올 시즌에는 둘다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어 경기 시작부터 마수걸이포를 위해 불꽃 튀는 경쟁이 펼쳐지지 않을까 기대되는 분위기입니다.

 

 

지금까지 손흥민 인종차별 발롱도르 후보 코리안 더비 황희찬 (토트넘 울버햄튼) 등 소식을 정리했습니다. 시즌 개막 2경기를 치르는 동안 손흥민과 황희찬이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1라운드 개막전에서 둘이 나란히 도움 1개씩을 올리며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신고했고 2라운드에서는 둘 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기 때문에 아직 첫 골을 넣지 못한 공통점이 있다는 겁니다.

 

 

 

현재 토트넘은 1승 1무(승점 4)로 리그 4위, 울버햄튼은 1무 1패(승점 1)로 14위에 자리해 있는데요, 손흥민과 황희찬의 첫 코리안 더비가 될 20일 경기에서는 시원한 골장면을 볼 수 있었으면 하는 기대감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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