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영화 줄거리 등장인물 실존인물 후기

서울의 봄 영화 줄거리 등장인물 실존인물 후기를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2.12 군사반란을 그린 영화 '서울의 봄'이 지난 22일에 개봉했습니다. 영화 서울의 봄은 김성수 감독이 연출을, 배우 황정민과 정우성, 이성민 등이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된 영화이기도 한데요,

 

서울의 봄 영화 줄거리 등장인물 실존인물 후기

 

개봉 닷새 만에 누적 관객 수는 189만 명을 넘겼고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요즘 관객들 사이에서는 '서울의 봄 챌린지'까지 나오고 있다고 하는데 영화를 본 뒤 심박 수와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해 소셜미디어에 인증샷으로 올리는 것이라네요. 그만큼 결말을 알고 봐도 심박 수 조절이 안 되고 영화 속 상황이 보는 내내 답답하고 화가 난다는 겁니다. 서울의 봄 영화 줄거리 등장인물 실존인물 후기를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울의 봄 영화 개요

 

서울의 봄 영화 줄거리 등장인물 실존인물 후기

 

● 장르 시대극, 드라마, 스릴러, 느와르, 액션, 정치
● 감독 김성수
● 각본 김성수, 홍인표, 홍원찬, 이영종
● 기획 김원국
● 제작 김원국, 이용수, 김진우
● 출연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外
● 각색 이지민
● 개봉일 2023년 11월 22일
● 상영 시간 141분 (2시간 21분 15초)
● 총제작비 약 270억 원
● 손익분기점 약 460만 명
● 대한민국 총 관객수 1,892,707명 (2023년 11월 26일 기준)
● 상영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김성수 감독의 영화 '서울의 봄'은 2023년 대한민국 역사 속 중요한 시기로 관객을 안내하는 강렬한 역사극입니다. 황정민, 정우성 등 유명 배우들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대한민국에 큰 변화와 불확실성이 있었던 1979년 12월 12일 군사 쿠데타의 격동의 시기를 배경으로 합니다. 2023년 11월 22일 극장에서 개봉했으며 실존 인물의 가명을 사용하여 역사적 사실과 극적인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서사를 엮어냅니다.

 

 

서울의 봄 뜻

 

 

서울의 봄은 대한민국에서 수많은 민주화 운동이 일어난 1979년 10월 26일 ~ 1980년 5월 17일 사이를 일컫는 말입니다. 이는 1968년 체코슬로바키아의 프라하의 봄에 비유한 것입니다. 서울의 봄은 신군부가 투입한 계엄군에 의해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이 229명의 사망자·실종자와 3천여 명의 부상자를 남긴 채 무력 진압되면서 종결됐습니다.

 

서울의 봄 영화 줄거리

 

서울의 봄 영화 줄거리 등장인물 실존인물 후기

 

'서울의 봄'의 스토리는 박정희 대통령 암살 사건의 혼란스러운 여파로 전국이 계엄령이 내려진 가운데 펼쳐집니다. 쿠데타를 조율하는 보안사령관 전두광(황정민)과 그의 장교들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군이 비정치적이어야 한다고 굳게 믿는 수도방위사령부의 원칙주의자 이태신(정우성)이 등장합니다. 영화는 군부의 권력 다툼, 우유부단한 리더십, 정상과 평화로의 복귀를 갈망하는 서울을 배경으로 두 인물 사이에 고조되는 긴장감을 담아냅니다.

 

영화 속 캐릭터와 실존 인물

 

 

'서울의 봄'은 이 역사적인 시기를 묘사하기 위해 실제 역사적 인물을 모델로 한 캐릭터를 소개합니다.

 

● 황정민이 연기한 전두광은 대한민국 제5대 대통령에 오른 전두환을 모티브로 한 인물입니다.
● 정우성이 연기한 이태신은 수도 수비대 사령관 장태완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입니다.
● 정상호, 노태건, 김준엽과 같은 다른 주요 인물들은 당시의 주요 군사 및 정치 인물을 대표하며 각각 전개되는 사건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합니다.
● 또한 공수혁 소장, 오진호 소령과 같은 인물이 특별 출연하여 역사적인 시기에 주목할 만한 군사 인물의 공헌과 역할을 반영합니다.

 

사실과 픽션

 

'서울의 봄'은 역사적 사실과 허구의 스토리텔링을 능숙하게 혼합합니다. 역사적 인물의 실명은 변경되었지만, 영화는 등장인물의 계급과 소속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현실에 기반을 두고 있음을 강조합니다. 육군참모총장 체포 시도, 반군에 대한 군부대 동원 등 주요 군사 작전과 결정을 정확하게 묘사합니다. 하지만 경복궁 앞에서의 극적인 대치 상황과 같은 허구적 요소도 도입해 서사적 긴장감과 영화적 매력을 높였습니다.

 

영화는 쿠데타에 연루된 군인들의 비극적인 운명을 묘사하며, 비록 극적으로 표현되기는 했지만 그들이 경험한 암울한 현실을 반영합니다. 이러한 사실과 허구의 혼합은 역사적 맥락을 존중하고 염두에 두면서 더욱 매력적이고 정서적으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이야기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됩니다.

 

 

서울의 봄 실제사건

 

서울의 봄 영화 줄거리 등장인물 실존인물 후기

 

1212사태는 1979년 12월 12일 전두환·노태우 등이 이끌던 군부 내 사조직인 '하나회' 중심의 신군부세력이 암호명 '생일집 잔치'로 일으킨 군사반란사건입니다.

 

10·26사건이 일어나 대통령 박정희가 암살된 뒤 합동수사본부장을 맡고 있던 보안사령관 전두환과 육군참모총장이자 계엄사령관인 정승화 간에는 사건수사와 군인사문제를 놓고 갈등이 있었는데요, 전두환을 중심으로 한 신군부세력은 군부 내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하여 정승화가 김재규로부터 돈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10·26사건 수사에 소극적이고 비협조적임을 내세워 정승화를 강제 연행하기로 계획하였습니다.

 

이를 실천에 옮기기 위하여 11월 중순 국방부 군수차관보 유학성, 1군단장 황영시, 수도군단장 차규헌, 9사단장 노태우 등과 함께 모의한 후 12월 12일을 거사일로 결정하게 됩니다. 또한 20사단장 박준병, 1공수여단장 박희도, 3공수여단장 최세창, 5공수여단장 장기오 등과 사전 접촉하였습니다. 그리고 12월 초순 전두환은 보안사 대공처장 이학봉과 보안사 인사처장 허삼수, 육군본부 범죄수사단장 우경윤에게 정승화연행계획을 수립하도록 지시하였습니다.

 

서울의 봄 영화 줄거리 등장인물 실존인물 후기

 

이 계획에 따라 12일 저녁 허삼수·우경윤 등 보안사 수사관과 수도경비사령부 33헌병대 병력 50명은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에 난입하여 경비원들에게 총격을 가하여 제압하였고 이후 정승화를 보안사 서빙고 분실로 강제 연행하였습니다.

 

한편, 총장의 연행에 저항할지도 모르는 특전사령관 정병주, 수경사령관 장태완, 육군본부 헌병감 김진기는 보안사 비서실장 허화평에게 유인되어 연희동 요정의 연회에 초대되었습니다. 연회 도중 총장의 연행사실이 전해지자 정병주·장태완 등의 육군장성들이 대응태세를 갖추려 하였으나, 이미 전두환이 박희도와 장기오에게 지시하여 국방부와 육군본부를 점령하게 함으로써 육군지휘부를 무력화시킨 후였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일련의 사태진전은 당시 대통령 최규하의 재가 없이 이루어졌는데 사후 승인을 받기 위하여 신군부세력은 최규하에게 압력을 가하여 총장연행 재가를 요청하였으나 거절당하였습니다. 이에 신군부세력은 국방장관 노재현을 체포하여 그를 통하여 대통령이 총장연행을 재가하게 설득하였고 결국 최규하는 13일 새벽 정승화의 연행을 재가하였고, 이후 신군부세력은 제5공화국의 중심세력으로 등장하였습니다.

 

서울의 봄 영화 줄거리 등장인물 실존인물 후기

 

이 사건의 주도세력인 전두환과 노태우가 대통령으로 재임한 1993년 초까지 12·12사태는 집권세력에 의하여 정당화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후 김영삼정부는 하극상에 의한 쿠데타적 사건이라고 규정한 바 있습니다.

 

회고하는 1212 사태 총격전 9시간 반은 10.26 사건으로 박정희 대통령이 시해된 뒤에 권력 공백기가 그 배경이었습니다.

 

당시 1212 사태의 주역들은 보안사령관 전두환 소장, 국방부 군수차관보 유학성 중장, 1군단장 황영시 중장, 수도군단장 차규헌 중장 그리고 9사단장 노태우 소장 등이었습니다.

 

서울의 봄 영화 줄거리 등장인물 실존인물 후기

 

● 1979년 12월 12일 저녁 7시, 서울 한남동에 있는 육군참모총장 공관에서 이른바 ‘생일 집 잔치’라는 암호로 거사가 시작.

 

● 정승화 육군참모총장이 장모의 문병을 가기 위해서 집을 나서려는 순간 육군 대령 2명이 찾아옴. (보안사 인사처장 허삼수 대령과 육군본부 범죄수사단장 우경륜 대령)

 

● 두 대령은 정승화 총장이 박정희 대통령을 시해한 김재규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이 있다면서 계엄사 합동수사부의 조사에 응해 줄 것을 요구.

 

● 이 과정에서 실랑이가 벌어지면서 정 총장의 공관 경비원과 합수부 요원 간에 총격전이 벌어져 장교 등 여러 명이 부상했고 결국 정승화 총장은 합수부로 연행됨.

 

● 이때 정 총장의 측근들 즉 장태완 수도경비사령관과 정병주 특전사령관 등은 거사 주동자들의 계획대로 시내에서 합수부 장군의 진급파티에 참석해 술을 마시고 있었음.

 

● 뒤늦게 정 총장의 연행 소식을 들은 이들은 사태 수습에 나섰지만 이미 때는 늦어 한강다리 11개가 차단되고 1212 쿠데타에 가담한 군부대가 이미 서울시내로 들어와서 주요 거점을 장악해버림.

 

● 서울시내에서 간헐적으로 총격전이 벌어졌지만 대세는 기울었으며 방송사와 신문사도 모두 기존 계엄군에서 1212 쿠데타군에 의해서 대체됨.

 

● 이어서 정병주 특전사령관이 총격전 끝에 부상을 입고 연행됐으며 장태완 사령관도 새벽 3시 반쯤 보안사로 연행되며 9시간 반 만에 1212 드라마는 막을 내림.

 

● 그 뒤에 정승화 총장은 김재규 내란방조죄로 10년형을 선고받았고 정 총장의 측근들도 80년 1월 모두 예편됨.

 

● 반면에 전두환, 노태우 소장 등 1212 주도세력은 곧바로 모든 군 요직을 차지하게 됐고 517 계엄확대 조치와 광주 민주화 운동 유혈 진압 등을 통해서 5공화국 군사정권의 핵심세력으로 등장하게 됨.

 

 

서울의 봄 영화 리뷰 후기

 

서울의 봄 영화 줄거리 등장인물 실존인물 후기

 

'서울의 봄'은 극적 감각과 역사적 통찰이 어우러져 대한민국 역사의 결정적인 순간을 포착합니다. '감기', '아수라' 등의 작품으로 유명한 김성수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 특유의 스토리텔링과 액션 연출을 선보이며 시종일관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흡입력 있는 서사를 만들어 냅니다.

 

전두광과 이태신 같은 인물을 미묘하고 복잡하게 묘사하여 권력자들이 직면하는 도덕적, 윤리적 딜레마를 강조하고 있으며 역동적인 조명과 유려한 카메라 움직임으로 깊이와 긴장감을 더한 촬영은 스토리에 몰입감을 더합니다.

 

역사극인 이 영화는 재미뿐만 아니라 한국 역사에 익숙하지 않은 젊은 관객들에게 교육적인 효과도 제공합니다. 1979년 12월 12일 쿠데타 당시의 사건을 생생하게 재현하여 쿠데타의 동기와 행동, 그리고 그 결과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합니다.

 

'서울의 봄'은 한국 영화의 변함없는 힘과 다재다능함을 증명하는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한국 영화계가 민감한 역사적 주제를 균형 잡힌 접근 방식으로 다루며 유익하면서도 감성을 자극하는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또한 단순한 오락물이 아닌 한국 역사의 중요한 순간에 대한 의미 있는 성찰로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서울의 봄'은 한국 역사의 중요한 한 장을 영화적으로 강력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9시간에 걸친 사건의 복잡성을 140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압축하는 데 탁월합니다. 액션 안무와 스토리텔링에 능통한 김성수 감독의 연출력이 돋보이며,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특히 전두광과 이태신을 비롯한 캐릭터는 무자비한 야망과 원칙적인 정의 사이의 갈등을 깊이 있고 미묘하게 표현합니다. 영화의 조명과 카메라 워킹은 긴장감을 고조시켜 내러티브를 더욱 매력적이고 시각적으로 돋보이게 합니다.

 

 

지금까지 서울의 봄 영화 줄거리 등장인물 실존인물 후기를 정리했습니다. '서울의 봄'은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관객, 특히 젊은 세대에게 한국 현대사의 중요한 시기를 생생하게 보여줌으로써 재미뿐만 아니라 교육적 효과도 제공합니다. 이 영화는 사실과 허구의 균형 잡힌 조화를 통해 복잡한 역사적 사건에 생동감을 불어넣는 한국 영화의 저력을 입증하는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서울의 봄 영화 줄거리 등장인물 실존인물 후기

 

박 대통령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10월 27일부터 이듬해 신군부에 의한 5ㆍ17쿠데타에 이르기까지 정확히 203일 동안을 계절의 봄과 더불어 '정치의 봄', 서울의 봄으로 부르게 되었습니다. '서울의 봄'은 체코의 '프라하의 봄'에서 연유된 것이라고 합니다. 이후 많은 사람의 입에 오르내리면서 민주회복을 기대하는 국민의 대명사가 되었는데요, 프라하의 봄이 소련군의 탱크에 짓밟혔듯이 서울의 봄은 신군부의 장갑차에 산산조각이 났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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