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의 부장들 후기 실제인물 넷플릭스

남산의 부장들 후기 실제인물 넷플릭스 등을 총정리해 봅니다. 남산의 부장들은 2020년 1월 개봉한 우민호 감독의 5번째 장편 영화입니다. 우민호 감독은 내부자들, 마약왕에 이어 남산의 부장들로 '욕망 3부작'을 완성했습니다.

 

남산의 부장들 후기 실제인물 넷플릭스

 

남산의 부장들은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이를 각색한 창작영화인 팩션(Fact+Fiction) 영화장르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극중 사건이나 캐릭터들의 행적 등이 실제 역사와 다를 수 있습니다. 남산의 부장들 후기 실제인물 넷플릭스을 좀 더 자세히 알아봅니다.

 

 

남산의 부장들 기본정보

 

남산의 부장들 후기 실제인물 넷플릭스

 

• 장르 : 드라마, 첩보, 시대극, 느와르, 스릴러, 피카레스크, 범죄, 서스펜스
• 감독 : 우민호
• 각본 : 우민호, 이지민
• 출연 : 이병헌, 이성민, 곽도원, 이희준 외
• 개봉일 : 2020년 1월 22일
• 상영 시간 : 113분
• 상영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남산의 부장들 줄거리

 

남산의 부장들은 중앙정보부장 김재규가 대통령을 살해한 10·26 사건 발생 40일 전부터 시작됩니다. 미국에서 전 중앙정보부장이었던 박용각(김형욱)이 유신정권의 실체를 폭로하며 논란을 일으키는데요, 현 중앙정보부장인 김규평(김재규)은 정권 최대 위기가 될지도 모를 이 일을 수습해야합니다.

 

남산의 부장들 후기 실제인물 넷플릭스

 

임무에 온전히 집중하지도 못하고 골치가 아픈것은 박 대통령이 경호실장 곽상천(차지철)을 아끼면서 자신은 눈 밖에 난 것 같아서입니다. 게다가 곽 실장은 총애받는 자신의 위치를 악용하여 노골적으로 김 부장을 무시하는 것 같습니다.

 

남산의 부장들 후기 실제인물 넷플릭스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은 부마민주항쟁을 무력진압하라는 박정희 대통령에게 “각하, 정치를 좀 대국적으로 하십시오.”라며 직언을 하게 되는데요, 이 말은 정권을 수호한다는 목표로 민주주의와 국가 발전이라는 대의명분을 잊은 것을 경계하는 발언으로 유신정권이 붕괴한 주요 이유를 암시하고 있음을 드러냅니다.

 

 

남산의 부장들 실제인물

 

남산의 부장들 원작은 전 동아일보 기자 김충식의 논픽션 베스트셀러입니다. 약 2개월간 연재된 일종의 취재기인데요, 우민호 감독은 원작의 내용 중 10.26 사건에 집중하여 영화를 만들어 냈습니다.

 

 

1970년대 말 미국 하원에서 열린 청문회를 시작으로 중앙정보부장의 대통령 암살 사건이 발생하기까지의 40일 동안 있었던 일들을 새롭게 각색하여 첩보물이 탄생된 것입니다.

 

김형욱

 

 

박정희의 장기집권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고 사건을 조작하고 부정선거를 일삼는 중앙정보부장으로 국회의 일까지 개입을 하자 당시 여당인 민주공화당 이만섭 의원과 마찰이 심했던 것으로 알려짐.

 

 

1969년 이만섭의원이 먼저 박정희에게 김형욱을 해임시키자고 건의 했으나 거절, 이후 야당에서도 비판의목소리가 커지자 결국 삼선개헌이후 단 3일만에 해임됨. 1973년 유신체제가 선포되고 국회의원 자격이 박탈되자 배신감이 극에 달한 그는 대만에서 박사학위를 딴 후 미국으로 망명함.

 

 

박정희가 김형욱에게 귀국하라고 설득하지만 꿈쩍도 않다가 미국 생활 4년 2개월만에 공식석상에 나타나 고 김대중대통령 납치사건, 코리아게이트 박동선 등 여러 굵직한 사건들을 6시간 내내 미하원 프레이저청문회에서 공개함.

 

 

박정희는 경호실장 차지철과 중앙정보부장 김재규에게 이를 막으라는 지시까지 내렸으나 김형욱은 중앙정보부장 당시 있었던 일들을 회고록으로 낸다고 압박하였고 박정희는 윤일균을 보내 그와 협상을 하게 됨.

 

 

김형욱이 당시 내건 200만달러와 토지반환 등의 조건을 다 들어주니 보상금을 받기위해 프랑스 파리로 떠났는데 그 뒤 실종됨.

 

김재규

 

 

박정희의 고향 후배이자 박정희와 군대 동기. 1976년부터 중앙정보부장을 역임, 박정희의 충신이었으나 미국에 점점 신뢰를 점점 잃어가고 1979년 대내외적으로 유신체제가 붕괴되고 있음을 감지하여 1971년 보안사령관에 있을 때부터 장기집권은 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박정희에게 충고함.

 

 

1971년 대통령 선거 유세 당시 박정희가 이번 선고 이후 정부에서 떠나겠다고 공약을 걸어 그를 믿었으나 이듬해 박정희가 유신체제로 돌입, 독재를 이어가려 함. 당시 3군 단장이었던 김재규는 박정희가 3군단에 순시를 오면 녹음기를 준비해 박정희를 연금해 두고 하야를 부탁하려고 했던 것으로 전해짐.

 

차지철

 

 

516 쿠테타 당시 공수특전단 대위로 박정희를 경호하면서부터 관계를 쌓아온 인물로 쿠테타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박정희의 신뢰를 얻게 됨. 생각보다 깔끔한 스타일을 좋아하고 이미지와 다르게 술 여자를 멀리하여 육영수여사에게도 이쁨을 받았다는 썰이 있음.

 

 

3선 국회의원을 지낸 뒤 육영수여사 사망 이후 기존 경호실장 박종규 자리를 대신하게 됨. 그러나 갈수록 권력의 맛에 들어 비서실장이 김계원으로 바뀐뒤 경호실에서 비서실일까지 간섭하고 중앙정보부 김재규 일까지 사사건건 간섭하고 무시했다고 알려짐.

 

 

10월 26일 김재규가 차지철을 먼저 저격한 것도 이러한 악연 때문이었다고 분석되고 있으며 특히 차지철은 육사출신을 굉장히 싫어하고 516쿠데타때 박정희을 경호하며 선봉에 나섰는데 군인은 정치에 관여하면 안된다면서 박정희와 대립했던 김재규가 박정희와 동향이고 후배란 이유로 감독에서도 풀려나는 일까지 생기자 더욱 마음에 안들었을 것이라고 추정됨.

 

 

남산의 부장들 후기

 

남산의 부장들은 배우들의 연기가 가장 큰 미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병헌, 이성민, 곽도원 등 빈틈없는 연기로 펼쳐지는 심리전이 볼만한데요, 특히 이병헌은 실제 김재규가 살아난 것 같다는 평가까지 나왔습니다.

 

 

남산의 부장들은 역사적 사건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에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이미 누구나 결말을 다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선을 붙들어 매는 힘이 있습니다. 우민호 감독은 내부자들로 크게 주목받았다가 마약왕으로 평단과 관객 모두에게 외면당하며 실력에 대한 의문이 든다는 말까지 들어야 했는데요, 남산의 부장들은 우 감독의 연출력이 내부자들에서 보여줬던 찐이었음을 증명한 작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영화의 배경도 미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촬영하여 이국적인 분위기가 나서 볼만하구요, 200억 원의 제작비를 들여 1970년대를 그대로 재현한 미술과 음악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작품입니다.

 

 

남산의 부장들은 특정 인물의 뒷모습을 통해 보편적 인간 군상을 그리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작품에서 다루고 있는 절대권력의 문제점은 민주주의가 뿌리내리지 않았던 1960~1970년대에 한정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지금 우리도 생각해 볼만한 메시지를 주는 영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남산의 부장들은 넷플릭스에서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남산의 부장들 후기가 궁금하셨던 분들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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