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이스 총정리 (줄거리 후기)

영화 보이스 후기 등을 총정리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보이스가 이번 추석 특선영화로 편성되었더라구요, 9월 9일 금요일 tvN 오후 8시 50분 방송인데요, 영화를 보기 전후 간단하게 영화에 대해 더 알고 싶은 분들이 있을 것 같아 영화 보이스에 대해 간단하게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영화 보이스는 전형적인 킬링 타임용 영화라고 한마디로 평가할 수 있긴 하지만 단순한 액션물이 아니라 쓸모가 있는 영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의 개인 정보가 어떻게 범죄자들의 손에 들어가는지, 범죄자들이 피해 대상의 두려움과 희망을 파고들어 마음을 흔들어 놓는 설계 과정 등이 현실적이고 자세하게 공개 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영화에 등장하는 콜센터, 변작소 등등 촬영장소들도 허구로 지어낸 것이 아니라 실재하는 곳이라고 하며 영화를 사실에 가깝게 그려내기 위해 금융감독원과 형사, 사이버수사국 직원, 화이트 해커들의 도움까지 받았다고 합니다.

 

 

보이스 기본정보

 

 

• 2021년 9월 15일 한국 개봉
• 김선, 김곡 감독
• 범죄액션
• 출연진 : 변요한, 김무열, 김희원, 박명훈 주연
• 평점 : 관람객 평점 7.87, 네티즌 평점 8.44
• 누적관객수 : 1,426,497명
• 109분
• 관람등급 : 15세 관람가

 

보이스 등장인물

 

 

• 변요한(한서준 역) : 전직 형사로 가족을 위해 위험한 보이스피싱의 세계로 몸소 뛰어들게 됩니다.
• 김무열(곽프로 역) : 서준과 대적하는 보이스피싱 업계 조직의 기획실 총책으로 보이스피싱을 할 때 김현수라는 이름으로 위장하지만 본명은 곽동팔입니다.
• 김희원(이규호 역) :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팀장
• 박명훈(천 본부장 역) : 중국의 선양시 보이스피싱 최대 조직의 관리 담당
• 이주영(깡칠 역) : 서준이 형사 시절 알고 지내던 해커
• 조재윤(덕팔 역) : 깡칠이 슈킹한 돈을 받아내려는 조폭
• 이규성(막내 보이스 역) :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해 빚을 지고 보이스피싱 조직에 가담한 인물로 조직 내에서 무시당하던 차에 한서준이 도와주자 그를 형이라고 부르며 따르게 됩니다.

 

보이스 줄거리

 

부산의 한 건설 현장, 인부가 추락할 뻔한 사고가 일어나자 그 일을 미끼로 건설 현장 직원들의 가족에게 보이스피싱 전화가 걸려옵니다. 현장에 있던 많은 사람들은 범죄에 걸려들게 되고 딸의 병원비, 아파트 중도금 등 피 같은 돈을 잃게 됩니다.

 

 

피해자 중에는 전직 형사 출신의 작업 반장 서준도 있습니다. 서준의 아내가 경찰서에서 풀려나려면 합의금을 내야 한다는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고 그 충격으로 교통사고를 당한 것입니다. 이 일을 계기로 서준은 가족과 동료들의 돈 약 30억원을 찾기 위해 보이스피싱 조직을 쫓게 되는데요, 그들의 본거지인 중국 선양의 콜센터에 잠입하는 데 성공한 그는 자신의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던 목소리의 주인공 곽프로를 만나게 됩니다.

 

 

보이스 후기

 

영화 보이스는 전반적으로 무난한 킬링 타임 영화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전개 자체는 보이스 피싱 조직에 잠입하는 과정에서 주인공을 도와주는 해커의 존재와 유능한 전직 형사라는 설정으로 이해하기 쉬운 줄거리라고 볼 수 있어요.

 

 

특히 변요한과 김무열이라는 두 주연배우를 비롯하여 등장인물들이 누구하나 빠지는 곳 없이 탄탄한 연기력을 보였다고 볼 수 있구요, 보이스 피싱이라는 소재를 철저히 고증해서 피싱 범죄의 위험성을 잘 알려준다는 호평이 많습니다.

 

 

다만 영화 후반부에서 서준이 콜센터의 존재를 외부에 알리는 서사가 다소 루즈하고 영화 전반부에 열심히 쌓오 놨던 서사가 서준과 곽프로의 액션 신에 집중하는 바람에 다소 무너지는 듯한 느낌이 드는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개 속도 면에서도 적당히 속도감이 느껴지고 익숙한 결말로 경각심을 주겠다는 메시지를 확실하게 전달하고 있는데요, 오히려 그것이 영화의 주제를 잘 살리고 의미도 남겼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곽프로와 한서준이라는 두 주인공 캐릭터가 좀 막강한 인물로 묘사되고 있어서 다소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느낄 수 있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수는 있지만 누군가는 이를 다소 허황되게 느낄 수 있는 반면 보는 이에 따라서는 대리만족으로 치환될 여지가 있어 개인차에 따라 감상이 다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기범들이 극악무도해질수록 관객 입장에서는 한서준을 응원하게 되니 오히려 공감대를 형성한다고 볼 수도 있구요.

 

 

변요한의 연기는 눈빛만으로도 다양한 감정을 분출해낼 뿐 아니라 대역 없이 대부분의 액션을 소화하는 투혼을 펼쳐 더욱 실감 나는 장면이 만들어졌다고 볼 수 있고 악역으로 등장하는 김무열은 젠틀함과 광기를 오가며 영화의 분위기와 흐름을 쥐락펴락하는 듯 하다는 호응을 받았습니다.

 

 

영화 보이스의 최대 장점은 상업 영화지만 시사점을 제공한다는 것인데요, 이 덕분에 뻔하다는 느낌이 오히려 익숙한 느낌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지 않았나 싶네요. 영화 보이스 후기가 궁금하셨던 분들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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