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방한 이유 (SK 최태원 테라파워 빌 게이츠 관련주)

빌 게이츠 방한 이유 SK 최태원 테라파워 빌 게이츠 관련주 등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15일 오후 빌 게이츠 MS 창업자가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빌앤드멀린다게이츠 재단 공동이사장 자격으로 방한하는 것입니다.

 

빌 게이츠 방한 이유 (SK 최태원 테라파워 빌 게이츠 관련주)

 

빌 게이츠는 16일 오전 10시에는 국회를 방문해 김진표 국회의장과 면담하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장에서 ‘코로나19 및 미래 감염병 대응·대비를 위한 국제공조 중요성과 대한민국의 리더십’을 주제로 연설도 한다고 합니다. 빌 게이츠 방한 이유, SK 최태원 회장의 테라파워 투자 소식, 빌 게이츠 관련주 등을 총정리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빌 게이츠 방한 일정

 

 

빌 게이츠의 이번 국회 방문은 2013년 이후 9년 만입니다. 16일 오후 게이츠 이사장은 먼저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만날 예정도 있는데요,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면담은 게이츠 재단 측이 먼저 제안했다고 합니다.

 

 

윤 대통령은 게이츠 이사장과 만나 저개발 국가 백신 지원 등 글로벌 보건협력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게이츠 이사장은 17일 까지 한국에 머물 예정이기 때문에 그동안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만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빌 게이츠 방한 이유 SK 최태원 회장 테라파워 투자

 

그렇다면 이번 빌 게이츠 방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먼저 빌 게이츠의 이번 방한은 공식적인 목적이 '코로나19 대응 국제 공조‘라고 합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기업인들과의 만남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먼저 최태원 SK 회장은 '그린에너지 포트폴리오 구축' 및 '넷제로'(Net Zero·탄소중립)를 그룹차원에서 추진해 오도록 제안한 바 있습니다.

 

※ 넷제로란? Net-Zero·탄소 실질배출량을 제로로 만드는 것

 

SK그룹은 지난해 6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넷 제로’ 조기 달성을 결의하기도 했는데요, 지난해 10월 최태원 회장 주도로 ‘2030년까지 전 세계 탄소감축 목표량의 1% 감축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밝힌 SK그룹은 탄소 배출 없는 안전한 전력원으로서 SMR 경쟁력에 주목해 왔고 결국 이를 실행에 옮겼습니다.

 

 

 

SK㈜와 SK이노베이션이 2억5000만 달러(약 3000억원) 규모로 지분 투자하는 곳은 미국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Small Modular Reactor) 설계기업인 테라파워입니다. SK그룹은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 승인을 받아 지분 투자를 완료했으며, 한국·동남아 등에서 테라파워의 원자로 상용화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는 최태원 회장과 빌 게이츠가 ‘넷 제로’ 미래를 위해 손을 잡게 되었다는 의미로 당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SK가 원자로 관련 투자에 나선 것이 이번이 처음입니다. 게다가 이번 투자는 최 회장이 지난달 26일 미국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화상으로 만났을 당시 미국 현지에 총 220억달러, 우리 돈 약 29조원을 추가 투자한다고 밝힌 내용에 포함되어 있기도 하죠.

 

 

SK는 최근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 승인을 받아 2억5000만달러, 우리 돈 약 3000억원 규모 지분 투자를 완료하기도 했는데요, 이에 따라 앞으로 우리나라와 동남아 등에서 테라파워의 원자로 상용화 사업에 참여해 무탄소 전력 수급을 통한 탄소 중립 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테라파워는 총 1조원에 가까운 투자 유치를 한 셈인데요, 이는 이제까지 차세대 원전 업계에서 이뤄진 단일 기업 투자액으로는 최대급입니다. 최 회장과 게이츠 이사장이 '선도 투자자'로 참여한다는 것은 전체 투자에서 가장 비중 있는 투자자로 참여한다는 뜻이기도 한데요, 다만 게이츠 이사장의 투자 규모나 SK와 SK이노베이션의 분담 비율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테라파워 투자는 넷 제로 달성에 집중하고 있는 SK그룹이 원자력발전 분야에도 진출한다는 의미이며, 윤석열 정부의 ‘탈(脫) 원전 폐기’ 선언 이후 국내 기업들의 원전 사업 진출이 줄을 잇고 있는 상황에서 SK그룹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선두주자격이기 때문에 주목 받고 있는 것입니다.

 

 

 

테라파워는 어떤 기업?

 

테라파워는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설립한 업체로 차세대 원자로 중 한가지인 ‘소듐냉각고속로(SFR·Sodium-cooled Fast Reactor)’ 설계기술을 보유했습니다. 해당 기술은 현재 가동 중인 3세대 원전보다 안정성과 경제성에서 진일보한 4세대 원전 기술로 알려져 있는데요, 핵폐기물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면서도 높은 안정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테라파워는 SMR 외에도 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인 액티늄-225 생산기술도 가지고 있는데요, 액티늄-225는 정상 세포 손상 없이 암세포를 표적, 파괴하는 표적 알파 치료제 원료라고 합니다. 이를 두고 SK그룹은 에너지뿐만 아니라 바이오 분야에서도 치료제 개발과 위탁생산 등 사업 기회 발굴을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테라파워의 혁신적 차세대 소형원전 기술과 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 역량에 SK의 에너지, 바이오 포트폴리오를 연계시킬 것이라며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빌 게이츠 관련주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 이사장과 면담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에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벌써 오르고 있습니다. 12일 오전 기준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 거래일 대비 4500원(3.56%) 오른 13만 1000원에 거래되는 모습이었는데요, 이에 이번주 증시는 빌 게이츠의 방한에 국내 바이오‧제약주의 큰 변동성이 있을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빌 게이츠 이사장의 이번 방한 일정중에 경기도 판교에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연구개발(R&D) 센터 방문과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과의 만남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논의 하는 등의 계획도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빌 게이츠 방한 이유, SK 최태원 회장의 테라파워 투자 소식, 빌 게이츠 관련주 등을 알아봤습니다. 현재 나오고 있는 예측으로는 빌 게이츠 이사장이 경기도 판교에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를 방문하면 최 회장과의 만남도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는 건데요, 이와 더불어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과의 회동 여부도 관심사입니다.

 

 

특히 빌 게이츠 이사장은 지난 2013년 방한 시에도 삼성전자 서초사옥을 찾아 이 부회장과 2시간 넘게 만찬을 함께하며 정보기술(IT)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바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MS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인공지능(AI), 로봇, 메타버스와 같은 미래 신사업 분야에서도 긴밀한 파트너십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앞으로 빌 게이츠 방한이 끝나는 17일까지는 그의 행보를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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