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발사 대응 오발 사고 (강릉 폭발)

북한 미사일 발사 대응 오발 사고 (강릉 폭발) 소식을 정리해 드립니다. 지난 밤 강릉 폭발로 많은 분들이 강릉에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건가 궁금하셨을 것 같습니다. 새벽에 SNS 등을 통해 강원도 강릉시 내 불명의 장소에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다는 사진과 영상이 잇따라 왔기 때문인데요.

 

북한 미사일 발사 대응 오발 사고 (강릉 폭발)

 

일단 오늘 오전 합참의 발표에 따르면 한미 연합 지대지 미사일 사격 도중 우리 군 측 현무-2 한발이 발사 직후 비정상 비행으로 낙탄하면서 벌어진 일이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전해진 바로는 이와 관련한 인명피해는 없으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중이라고 하는데요, 북한 미사일 발사 대응 오발 사고 (강릉 폭발) 소식을 좀 더 자세히 알아봅니다.

 

 

북한 미사일 발사

 

지난 4일 북한이 또 다시 동쪽으로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했죠. 최근 북한은 연이어 SRBM 즉,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해왔는데 도발 수위를 끌어올린려 올해 1월 30일 이후 247일, 약 8개월 만에 IRBM을 발사했습니다.

 

 

합참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북한 미사일은 지난 4일 오전 7시 23분께 북한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발사돼 동쪽으로 일본 상공을 통과한 중거리 탄도미사일 1발입니다. 이 미사일은 지난 1월에 발사한 IRBM 화성-12형으로 파악됐으며 정상보다 높은 고각으로 발사가 되었다고 합니다. 비행거리 약 800㎞, 고도 약 2천㎞로 정점에 이르기 직전 최고 속도는 마하 16 정도의 위력을 가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만약 북한 미사일이 당시에 정상 각도(30~45도)로 발사되었다면 최대 3천500∼4천500km 이상 비행했을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이는 북한에서 한반도 유사시 미 전략자산의 발진기지인 태평양 괌을 직접 때릴 수 있는 거리라고 하여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북한이 올 초 1월 IRBM 발사를 한 것은 2017년 11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인 화성-15형을 발사 이후 4년 2개월 만으로 중거리급 이상의 탄도 미사일을 쏘면서 본격적인 도발에 들어갔습니다.

 

이후 북한은 2월 27일, 3월 5일, 3월 16일, 5월 25일 최신 ICBM 화성-17형을, 3월 24일, 5월 4일에 ICBM인 화성-15형을 쐈는데요, 북한 미사일 발사 수위가 상승하고 있다는 점 때문에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ICBM 발사와 더불어 7차 핵실험을 조만간 실행에 옮길 가능성이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참고로 IRBM은 사거리 3천∼5천500km의 탄도미사일(미국의 분류 기준)로 사거리 1천∼2천500km는 준중거리탄도유도탄(MRBM), 5천500km 이상은 ICBM으로 분류됩니다. 최근 열흘 사이 북한은 5번째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이틀에 1회씩꼴로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는 셈인데 도대체 무슨 속셈인걸까요?
북한 미사일은 올해 들어서만 21차례(탄도 미사일 기준, 순항미사일 2차례) 미사일을 발사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벌써 9번째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습니다.

 

 

요즘 북한이 SRBM 발사에서 비행 고도, 거리, 속도 등을 조금씩 달리하면서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북한판 에이태큼스(KN-24), 초대형 방사포(KN-25) 등 여러 종류의 미사일을 쏘고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북한이 다양한 환경에서 미사일 운용 능력을 검증하고 데이터를 수집하면서 한국의 방어체계를 뚫기 위한 목적을 가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 미사일 발사 국제 반응

 

지난 3일(현지시간) 북한이 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이후 미국은 일본 위로 장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무모하고 위험한 결정이라며 이를 강력하게 규탄한다는 메시지를 전한 바 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와 국제 안전 규범을 노골적으로 무시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행위라고 비난했는데요, 북한 미사일 발사 이후 미국 안보보좌관이 한국, 일본 양국의 안보실장과 통화하여 국제적인 공동 대응에 대해 협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은 북한 미사일 발사로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4일 북한이 발사한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이 일본 상공을 통과하여 태평양까지 날아갔기 때문인데요, 이에 일본 정부는 즉각 북한 미사일 발사에 따른 대피령을 내리는 것으로 조치를 취해고 미사일 통과 지역에선 열차 운행까지 잠시 중단이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일본 홋카이도와 아오모리현 주민들에게는 건물 안에 있거나 지하로 대피하라는 경보를 내리면서 수상한 물건을 발견하면 절대 접근하지 말고 즉시 경찰이나 소방당국에 연락해달라고 알렸습니다. 이처럼 일본 정부가 북한 미사일 때문에 경보를 발령한 것은 5년 전인 2017년 9월 북한 미사일이 일본 열도를 통과한 이후 처음입니다.

 

 

북한 미사일 발사 대응으로 오발 사고 (강릉 폭발)

 

지난 밤 강릉 시민들을 공포에 떨게 했던 의문의 강릉 폭발은 군 당국이 북한 미사일 대응 차원에서 강릉 사격장에서 지대지 미사일 현무 사격을 하던 중 오발사고가 발생한 것이라며 해명을 하면서 의문점이 조금 해소 되었습니다.

 

 

합참의 발표에 따르면 공군 제18전투비행단(18비) 인근 사격장에서 지난 밤 북한 탄도미사일에 대응 사격차원에서 한미가 각각 지대지미사일인 에이태큼스(ATACMS)와 현무 미사일 각 2발씩을 해상으로 발사했다고 하는데요, 도중에 현무-2 1발이 발사 직후 비정상 비행으로 낙탄이 되는 바람에 사고가 난 것이라고 합니다.

 

 

지난 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강릉 폭발이 북한이 쏜 미사일 때문이다. 비행기 추락사고다, 대형 폭발 사고다 등 온갖 추측으로 혼란이 빚어지기 했는데 한미 지대지미사일 대응사격 보도가 5일 오전 엠바고(발표 시까지 보도금지) 사항이라 정확한 정보가 알려지기 까지 시간이 걸렸던 것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북한 미사일 발사 대응 오발 사고 (강릉 폭발) 소식을 정리해 드렸습니다. 우리 합참은 북한이 어떠한 장소에서 도발하더라도 상시 감시태세를 유지하면서 상시 압도적인 승리를 보장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국민들을 안심시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날 발사한 현무-2 한 발이 비정상 비행 후 낙탄하는 바람에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많은 혼란이 있었는데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하여 북한 미사일까지 요즘 정세가 심히 혼란스러워 걱정이 많이 됩니다. 더 이상 최악의 상황이 벌어지지 않기를 바라면서 추가 소식에 귀를 기울이며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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