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2 개봉 반응 후기 (아바타 물의길 리뷰 쿠키 후속편)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아바타 2 (아바타 물의길)이 12월 14일 전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했습니다. 전편인 아바타가 국내 1333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외화 최고 흥행을 기록한데다 사전 예매량만 86만장, 예매율 88.6%를 기록할 정도로 관심이 높은 영화라 궁금한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아바타 2 (아바타 물의길)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아바타 이후 13년만에 선보이는 속편으로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그리고 전투를 그리고 있습니다. 과연 영화가 긴 상영시간을 버틸 만큼 볼만한지 아바타 2 개봉 반응 후기 (아바타 물의길 리뷰 쿠키 후속편)를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바타 2 (아바타 물의길) 기본 정보
● 장르 : 밀리터리 SF, 액션, 스릴러, 전쟁, 판타지, 어드벤처
● 감독 : 제임스 카메론
● 각본 : 제임스 카메론, 릭 자파, 아만다 실버
● 주연 : 조 샐다나, 샘 워딩턴,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 개봉일
- 미국 2022년 12월 16일
- 대한민국 2022년 12월 14일
- 일본 2022년 12월 16일
- 중국 2022년 12월 16일
● 상영 시간 : 192분 (3시간 12분 24초)
● 제작비 : 3억 5,000만 ~ 4억 달러
● 상영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아바타 2 (아바타 물의길) 줄거리 (약 스포일러)
아바타 1편이 판도라 행성으로 향한 인간과 원주민 나비족의 대립을 그렸다면, 2편은 숲에서 바다로 무대를 옮겨 10년 후, 가족을 이룬 네이티리와 제이크 설리가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바타 1편이 2154년을 배경으로 했다면 아바타 2 (아바타 물의길)은 1편에서 15년이 지난 2169년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제이크 설리는 아내 네이티리와 첫째 아들 네테이얌, 둘째 아들 로아크, 막내 투크티리, 입양 딸 키리에다가 전쟁으로 고아가 된 인간 소년인 스파이더까지 책임지며 나비족을 이끌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나비족과 접전을 벌였던 지구 기업인 RDA가 예전보다 강력해진 무기를 들고 판도라 행성을 다시 침범하려고 하는데요, 결국 제이크 설리는 자신의 부족인 '오마티카야'의 안전을 위해 가족들과 이주를 하기로 결심합니다. 설리 가족은 물의 부족 '멧케이나'가 있는 산호섬을 새로운 터전으로 삼게 됩니다.
설리 가족은 '멧케이나'족 수장 토노와리와 로날의 도움 덕분에 바다 생활에 점차 적응해가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RDA가 스파이더를 인질로 데리고 가버립니다. 이후 그들은 섬을 급습하고 위협을 가하게 되는데요, 네이티리의 화살을 맞고 죽은 줄로만 알았던 쿼리치 대령이 아바타로 재탄생해 또다시 설리 가족을 위협합니다. 인간들이 판도라 행성에 침투하기 위해 나비족 육체를 시험관에서 배양하여 인간의 의식과 연결하였고 쿼리치의 기억을 미리 저장해 뒀던 것입니다. 이제 제이크 설리, 네이티리와 아이들은 '멧케이나'족과 힘을 합쳐 RDA에 맞서 싸우게 되는데...
아바타 2 (아바타 물의길) 쿠키 후속편
결론적으로 아바타 2는 결말 부분이 후속편을 예고하듯이 끝납니다. 하지만 쿠키는 없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바타 2 (아바타 물의길) 개봉 반응
아바타 2 (아바타 물의길)이 시사회를 통해 먼저 공개 되었을 때 판도라 행성의 바다를 배경으로 한 광활하고 경이로운 비주얼은 한층 업그레이드 된 기술력으로 표현되었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완성도 높은 CG 기술로 바닷속 세계를 잘 구현했고, 지구의 아름다운 자연을 전편보다 더 생생하게 완성했다는 평가도 많았는데요, 사실 업계에서는 물이 3D 영화와 상극이라는 것이 상식으로 통하는데 아바타 2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미세한 물방울의 움직임과 물결의 흐름까지 마치 눈앞에 만질 수 있는 것처럼 표현했다는 평가였습니다.
쉽게 말하면 3D 안경을 끼는 순간 마치 바닷속에 빠져드는 느낌이 들면서 상상과 현실의 경계를 무너뜨리더라, 그만큼 몰입하게 된다, 화면 기술이 실사에 가깝다는 후기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부정적인 반응도 꽤 많았는데 대표적으로 극장에서 마스크에 3D 안경까지 쓰고 3시간 넘게 앉아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192분이라는 러닝타임이 굉장히 압박적이라는 겁니다. 특히나 빠른 편집과 화려한 효과 등에 익숙한 젊은 관객이 주요 타겟인데 그들이 과연 불편함을 감수하면서도 극장을 찾을지 의문이다, CG는 혁신적이지만 이야기 전개가 약하고 긴 러닝타임을 견디기엔 다소 지루하다, 긴 러닝타임 때문에 상영회차가 줄어 천만 흥행은 쉽지 않을 것이다 등의 반응이 있습니다.
아바타 2 (아바타 물의길) 후기 리뷰
아바타 2 (아바타 물의길) 후기 리뷰는 다른 영화들과 마찬가지로 개인의 주관이 반영된 것이니 천차만별일 수 있음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선 아바타 2가 13년만에 나오는 속편인 만큼 영화관에 가기 전에 1편을 보는 것이 좋은지 궁금하신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당연히 의무는 아니지만 ‘복습’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바타 1편과 어떤 장면과 설정에서 연결고리들이 분명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왜 이렇게 만들어냈는지 찾아내는 재미를 놓치고 싶지 않은 분들은 미리 아바타 1편을 복습하시기를 추천합니다.
아바타 1편이 인간과 외계 종족의 낭만적 로맨스물이라고 본다면 아바타 2 (아바타 물의길)은 한 마디로 따뜻한 가족극에 가까운 장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긴 하지만 결말 또한 가족이 최대 약점인 동시에 강점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로 끝나기 때문에 이를 관객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흥행의 성공 여부를 좌우할 것 같습니다.
아바타 2 (아바타 물의길)의 긍정적인 점을 먼저 살펴보자면 20억달러(약 2조6090억원)를 투입했다는 것이 납득이 될 만큼 영상미는 뛰어나다는 점입니다. 눈앞에 펼쳐지는 진풍경에 긴 러닝타임도 참을 수 있을 정도라는 평가도 꽤 많구요.
시사회를 통해 아바타 2가 미리 공개되었을 때에도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멍청하고, 눅눅하고, 움직임만 매끄러운 대서사시”라는 혹평을 쏟아냈지만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는데요, 주로 비주얼이 놀랍다는 것이 대부분의 이유였습니다. 특히 3D로 제작한 만큼 3D급 이상으로 보면 영화의 화면 기술을 온전히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려운 물 그래픽 효과도 성공적
그래픽 관계자들이 가장 구현해 내기 어려운 효과 중 하나가 물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아바타 2에서는 등장인물들이 움직이며 만들어내는 파동이라던지 물의 찰랑거림, 바다 표면에 비치는 햇살 등 대부분의 장면이 마치 현실을 옮겨놓은 듯이 구현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클라이막스는 인간과 판도라의 부족들이 전쟁을 벌이는 장면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실제 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깊은 몰입감을 줍니다.
반면 부정으로 볼 수 있는 부분도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들 수 있는 것이 스토리상 본격적인 사건이 시작될 때까지 2시간 40분을 견뎌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바타 2에서는 등장인물이 설리 부부를 비롯하여 그들의 자식으로 5명이 나오는데 (첫째 네테이얌, 둘째 로아크, 셋째 투크티리, 입양한 키리와 인간 스파이더) 이들 가족의 특징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그리다 보니 영화가 아바타 1편보다 30분 늘어난 192분에 달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아이들의 성장과 가족의 의미를 되새긴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반항아처럼 보이는 로아크와 자신의 정체성에 혼란을 겪는 키리의 모습을 전면에 부각시켜 이야기가 늘어지는 느낌이 든다는 것인데요, 이를 한마디로 과유불급이라고 표현하는 관객들도 있더라구요.
물론 캐머런 감독은 똑같이 영화 한 편을 보는 데 분량이 길면 길수록 가성비가 좋은 것 아니냐고 반박했지만 CG가 이야기를 돕는 기술이 되어야 하는데 아바타 2는 CG가 중심인 영화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이 CG도 분명 화려하긴 하나 너무 비슷한 연출들이 이어지다 보니 피로도가 쌓이는 느낌이 들 수도 있는데요, 특히 후반부로 갈수록 전개가 늘어지며 아쉬움을 많이 남기는 듯 합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아바타가 총 5편에 걸쳐 펼쳐질 '시리즈물'이기 때문에 아바타 1편이 전체 시리즈의 프롤로그, 아바타 2 (아바타 물의길)가 아바타 1의 후속편인 동시에 아바타 5부작의 첫 번째 영화로서 앞으로 개봉할 시리즈가 세 편이나 있다 보니 좀 더 제이크 설리 부부의 다섯 아이의 모습을 보여주려는 의도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아바타 2 개봉 반응 후기 (아바타 물의길 리뷰 쿠키 후속편)을 살펴봤습니다. 한 마디로 정리하면 아바타 2는 아름답고 화려한 영상미에 반해 줄거리는 비교적 단선적이다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스크린 속 해양 세계에서 신비로운 크리처들이 유영하는 모습을 즐길 수 있는 관객이라면 영화를 충분히 즐기 실 수 있을 것이고 줄거리가 중요하고 영화의 짜임새에 민감한 분들은 지루하다고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번 영화 아바타 1에 이어 13년만에 개봉하는 속편 아바타 2 (아바타 물의길)은 한국보다 이틀 뒤인 16일에 북미에서 개봉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개봉도 하지 않았는데,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작품상과 감독상 부문 후보에 올랐다고 하니 전 세계적인 관심이 쉽게 꺼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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